그래서 물가가 안정될거라는 주장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안그래도 롱 바이어스가 있는 주식 시장 참여자들은 어떤걸 믿었고, 어떤걸 믿고 싶었는지 그래서 현재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하는 현상에 대한 생각입니다.
또 한가지 들었던 생각은 '가치'와 '가격'에 대한 생각입니다.
대부분 가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가치' 라는 것은 실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모다란 교수님의 방법이 정답인가요? 버핏의 방법인가요? 아니면 애널리스트들의 분석 결과인가요? '가치'라는 것은 결국 시장 플레이어들의 노트 또는 머릿속에 있는 어떤 숫자일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심지어 구체화 되어 정량화가 되어 있지도 않죠.
반면, '가격'은 실제합니다. 모두가 특정 '가격'으로 거래를 하고, 이 결과로 누군가는 부자가 되기도 하고 누군가는 가난해지기도 합니다. 가격은 결국 시장의 심리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시장은 심리인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실없는 소리)

어제 제가 올렸던 글(질문)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트럼프와 베센트는 아마도 원유 선물 시장을 의도적으로 도박판으로 만들어 버린 것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 작전은 꽤 성공적이라 생각합니다.
시장 참여자들에게 계속 주입시키는 것이 전쟁 끝나면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떨어질거야 라는 주장을 각인 시킴과 동시에 '곧 해결될거야' '얼마 안남았어' 라며 희망, 누군가에게는 공포를 심어 줍니다. 주식 시장 참여자들 심리는 대부분 선물 가격에 영향을 받습니다.
다른 현실적인 대안들도 있습니다. '러시아산 원유' 언제까지 풀어 줄 건지 모릅니다. 그리고 '중국'이 있습니다. 미국은 어쩌면 물가 안정 때문에 중국이 필요하게 될 수 있습니다. 과잉재고 문제에 시달리는 중국 또한 미국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란전 때문에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아직은 불투명 하지만 서로 큰 선물을 줄 가능성이 상당히 있습니다. 협상이 잘된다면, 의외로 물가는 빠르게 안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