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지 않은 투자 경력이지만, 지난번 경험상 금리 인상 사이클이 오면 결국엔 큰 조정을 피하긴 어려웠음
22년 내가 가장 후회하는건, 이 시기에 내 기업은 이 모든 어려움을 뚫고 상승할만큼 강력한 펀더멘탈과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이었고 결국엔 큰 손실을 인내로만 견뎌야 하는 시간을 겪을 수 밖에 없었음
한마디로 매크로는 과소평가하고 기업은 과대평가했었음
금리 인상 사이클이 진짜 도래 한다고 하더라도 이번에도 사람들 갈팡질팡 하게 될거라고 생각함. 경험상 관성이 있어서 대다수가 늦을때까지 생각을 바꾸지 못했음
다팔고 떠나라는것은 아님 다만 리스크가 올라가고 있다는 사실을 외면 또는 부정하지 말라는거고 상황에 맞게 각자가 리스크 관리에 보다 신경쓸 필요가 있음
하락장에서도 벌어야 고수라고 하는데, 잘 지키기만해도 고수임. 하락장 잘 지키기만해도 큰 기회가 굴러옴
이제 하락장 시작이다? 모름 변곡점을 알아내긴 불가능
다만 수비에 신경써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함

Busanaz1
2026.05.16
시장 이야기 주저리..
어제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리 국채 금리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미 국채 금리가 4.6%를 넘었다..4.599%로 마감을 했죠.. 4.6%이라고 봐야하나요^^ 30년물은 5.1%를 넘어서며 마감을 했구요.. 특히나 일본 30년물 국채금리는 1999년 발행 이례 최고치인 4%를 넘어서며 4.08%로 마감을 했구요.. 영국 국채 금리도 90년대 이례로 최고치를 찍었다고 합니다. 어제.. 일본쪽 국채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서 글로벌리 국채 금리에 자극을 줬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베센트 재무장관이 미.중 정상회담 전 일본을 들렸죠.. 국채 금리 때문이라고 보는데요..
얼마전..일본쪽에서 환시장 개입을 진행했었습니다. 환율이 올라가는 원인(엔화 약세)은..일본이 높은 물가임에도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 것이죠..일본 중앙은행은.. 글로벌 중앙은행과 비교했을 때.. 독립성이 상당히 낮습니다. 그리고 일본이 미국 보다도 Fiscal Dominance, 즉.. 재정 우위 국면이 더욱 더 강한 상황이라서리..물가가 높아도 성장에 진심인 일본 행정부 덕분에 BoJ는 말만하고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지켜만 본 것이.. 엔화 약세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당연히 금리를 인상하는 것인데.. 다카이치 총리는 그걸 원하지 않죠.. 안그래도 이제 막 성장이 올라오려고 하구요.. 일본은 인플레이션 보다 디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더 크게 심어져있거든요.. 2000년과 2007년이죠.. 그리고 얼마전 2024년 8월 우에다의 항복이 있었었습니다.즉.. 이런 아픔이 있어서리.. 물가가 올라온다고 섣부르게 금리를 인상했다가 주저앉은 기억.. 이것 때문에 지금까지 일본이 금리를 섣부르게 올리지 못했는데..
어제.. PPI 물가가 상당히 높게 나온거죠(MoM 2.3%, YoY 4.9%).. 생산자 물가 지수가 높게 나오면.. 성장과 물가 둘 다 영향을 주게 된다는 의미거든요.. 기업이 마진을 먹으면 기업의 성장이 꺾이는 것이구요.. 가격을 전가하게 되면.. 물가가 올라가며 가계들의 소비여력이 꺾이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이죠.. 이런 상황에서도 일본이 금리를 올리지 않고.. 약해진 환율을 개입을 통해서만 하려고 한다면.. 진통제의 효력이 약해지지 않을까요.. 아니죠.. 일본은 개입 여력이 있기 때문에.. 낮추기 위해서 더 크게 개입을 하면 되나요.. 더 크게 개입을 하면.. 미국 국채 금리에 상방 압력을 주게 되며 미국쪽 눈치가 보이지 않을까요.. 아니.. 미국이 당장 달려와서 너네 뭐하는 짓이냐고 하지 않을까요..
즉.. 디플레이션에 대한 공포로 인해 인플레이션을 음.. 잠깐 기다려!!라는 스탠스가 환율의 약세를 불러와 환시장 개입을 이끌어내고, 국채 금리에도 상방 압력을 가한다는 거죠..이렇게 올라온 일본의 국채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안그래도 지금 미국도 다시금 올라오는 인플레이션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불러와 상승하고 있는데.. 일본 국채 금리도 올라오며 여기에 힘을 보태고 있으니.. 베센트 재무장관이 매우 신경이 쓰였을 겁니다. 그래서리.. 미.중 정상회담 전.. 방문을 해서 조치를 취하지 않았나 생각을 해보구요..
특히나 어제.. 국채 금리가 글로벌 적으로 더 크게 상승한 원인.. 바로 일본 PPI 지표가 발표되면서.. 시장도 일본.. 이제 지켜만 볼 수 없겠는데..? 금리 인상하겠는데?라는 심리가 일본 국채 금리를 끌어올리고.. 이게 글로벌 국채 금리를 끌어올린 하루였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여기에 더해..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란 문제에 관한 해결책이나..가이던스가 자세하게 나올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부분들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리며 인플레이션 문제가 부상하고.. 이게 금리 인상 우려에 불을 지피며 크게 상승했다고 봅니다. CME FedWatch를 보시면 불과 하루 전에는.. 금리 1회 인상이었다.. 어제는 2회 인상까지 올라갔거든요..
이렇게 올라온 국채 금리는.. 당연히 전쟁이 해결되며 유가가 안정된다면.. 어느정도 진정은 되겠죠.. 왜냐.. 구조적인 문제만 반영해서 올라온 것이 아니라.. 금리 인상 우려가 가장 큰 요인으로 올라왔기 때문이죠.. 하지만 해결이 되지 않고 계속 막혀있다면요.. 서서히 구조적인 문제를 반영하며 금리가..상승하거나..지금의 수준 근처에서 놀 가능성이 커지지 않을까요.. 이게 문제가 되는게 바로 기업들의 조달비용에 압박을 가한다는 부분과 아시아 지역의 공급망 충격으로 인한 미국 AI 기업들의 투입 비용이 높아진다는 부분입니다.
현재 미국 AI 기업들 CAPEX 투자가 게속 늘어나며 투자자들도 이게 꺾이나 안꺾이나에 집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다만..여전히 수요는 너무 강하구요.. 공급이 못따라가는 상황입니다. 이러면 조금 높아진 금리도 크게 상관이 없겠죠.. 단.. 이게 모든 기업에 해당되는 말은 아닐겁니다. 그런데.. 조금 더 나아가서 생각을 해보죠..
지금 이렇게 되는 원인이 공급망 충격에 의한 부분입니다. 공급망 충격은..AI 인프라 투자 붐이 게속되더라도.. 전력, 석유화학, 메모리, 네트워크 장비, 아시아 제조업 병목으로 투자를 하고 싶어도 지연이 되는 문제와 비용 상승 문제가 나옵니다..그럼 여기서 나뉩니다.. 병목을 파는 기업과.. 이 병목으로 인해 높아진 비용을 감당해야하는 기업으로요..
이건..코로나 이후 인플레이션 시대에서의 금리 인상기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변동성은..금리가 상승할 때 가장 크기에 주식시장은 다같이 흔들립니다. 하지만, 금리가 높아지다 그 수준을 유지할 때 이제 나뉘죠.. 높아진 금리와 비용에서도 버틸 수 있는 기업과 버티지 못하는 기업으로요.. 당시 돌았던 말들이 생각나네요.. M7 기업이 지수를 이끌었다구요..
지금 시기에서.. 한 번은 고민을 해봐야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단.. 문제는 이제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리 경로가.. 인하 시점을 언제로 하지?에서.. 인상으로 서서히 넘어가고 있다는 부분과.. 오랫동안 이어져온 인플레이션 시대에서 다시 자극되는 인플레이션이 기대심리를 자극할 리스크가 커졌다는 부분입니다.. 기대인플레가 이탈된다면.. 3% 수준이 아닌.. 더 크게 튈 수 있구요.. 이러면.. 연준의 금리 경로 또한.. 예상보다 높아지며 구조적으로 흔들 리스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만연 좋은 상황은 아닌듯 하구요.. 저변에 깔려있는 리스크도 보면서 나아가면 좋지 않을까..의견을 드려보며 오늘 에세이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