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큰 수익을 줬던 투자는 죄다 큰 고통의 구간이 있었다.
엔비디아는 작년 관세빔 맞기 전에 140불대였다가 관세빔 맞고 80불대까지 내려갔었다.
내 전재산의 절반이 엔비디아였기 때문에 진짜 혼이 나가는줄 알았다.
이때는 꽤나 강한 컨빅션이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추매하고 NVDL을 사기도 했었다.
한편 이때 마이크론을 헐 값에 던진게 진짜 천추의 한이지만...;;;
로켓랩도 그랬다. 이건뭐 누가 봐도 쉽지 않은 변동성이지 이건 그나마 비중이 크지 않아서 버티기 수월 했다.
그래도 이때 까지는 금리 인하사이클이 너무 확실해 보여서 비교적 수월하게 버틴 것 같다.
지금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금리인상 사이클로 가는 국면인가해서 진짜 고뇌에 차게 만든다. 이 변동성은 버텨야 하는건가 아니지면 내려야 하는 신호인지 정말 너무 헷갈리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한 방향으로 컨빅션이 강한 분들이 부럽다.

토나올것 같은 변동성이지만 저는 아직 잘 붙잡고 있습니다.
내려야 할까 매일 매일 고민하고 참고 있긴 합니다.
시장에서 주는 신호들이 난반사 마냥 한 곳을 가리키고 있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중단기로 뭔가 맞추겠다 하기엔 너무 어려운것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인공지능이 단순 유행이 아니라 정치 경제 등을 망라한 사회 전체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메가 트렌드라는데에는 동의합니다.
무너져도 다시 회복하고 시장이 돌이켜볼만한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쉬운건 아닙니다. 매일 고뇌하고 있습니다. 거시경제 지표는 비명을 지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짜 내가 IT 버블 같은 버블에서 물리는 그런 비극의 주인공이 나일 수 도 있나?라는 생각도 수없이 합니다.
개인적으로 강한 컨빅션으로 한방향만 보고 가시는 분들이 한편 부럽습니다. 저처럼 고통스럽진 않을테니 말이죠.
저는 요즘 심신이 너무 힘들긴 합니다. 그래도 버텨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