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모델의 업무 침투, 왜 이걸 보는가?
대한민국에 가히 국운이 들어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이다. 한국 반도체 사이클의 강도/지속성을 가늠해보려면 그 끝단의 수요를 살펴보는 것도 시사점을 던져줄 수 있다. 먹이사슬은 대략:
한국 반도체 ← 하이퍼스케일러 Capex ← 프론티어 AI 수요 ← AI가 실제 업무에 얼마나 깊이 박혔는가
가장 끝단의 "AI가 실제 업무에 얼마나 박혔는가"가 결국 한국 반도체 수요로도 환산된다. 여기가 무너지면 위의 Capex 그림이 흔들릴 수 있다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이 관점에서 앤스로픽 CFO인 Krishna Rao의 인터뷰 (5/13)가 중요한 단서를 던졌다.
https://youtu.be/wEEZPpx8qow?si=HMi43EtBrQXY3WDR

Rao의 핵심 주장은 다음과 같다:
새 모델이 나올 때마다 시장 규모(TAM) 자체가 새로 열린다. 더 많은 use case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게 단순한 마케팅 멘트가 아니라는 증거가 같은 인터뷰에 나온다. 2026년 1분기 한 분기 동안:
연환산 매출(ARR) $9bn → $30bn (한 분기에 3.3배)
연 100만 달러 이상 쓰는 기업 고객 1,000개 돌파 (2개월 만에 2배)
순매출유지율(Net Dollar Retention) 500% (기존 고객들이 알아서 지출을 5배로 늘림)
Fortune 10 중 9개사 고객
Rao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건 영업의 결과가 아니다. AI 지능의 한계가 돌파될 때마다 즉각적으로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것이다."
증거 #1: Claude Code
이 명제의 가장 강력한 실증이 Claude Code다.

2025년 5월 정식 출시
출시 후 약 6개월 만에 ARR $1bn 돌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