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후보자, FICC 공부의 좋은 교보재]
오늘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흥미로운 발언이 있었다.
환율 변동성 문제를 두고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현상"이라고 짚었는데, 여기서 꼬리를 NDF로 지목했다.
NDF는 구조적으로 변동성을 키운다. 실제 원화가 오가지 않고 지정환율과의 차액만 달러로 결제하는 방식이라, 유동성 부담 없이 투기적 포지셔닝이 빠르게 쌓이고 청산된다. 왝더독이 심해질 수밖에.
궁극적인 해법은 NDF 시장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실물 원화를 직접 인도하는 Deliverable Forward 방식으로 전환하고, 그전이라도 NDF 시장을 양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상당 부분 동의한다.
M2와 환율의 관계는 확실하지 않다는 발언도 맞다. 선물환 거래는 금리차 및 인플레이션 차이에 기초를 둔다.
FICC(외환/스왑/금리 등)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청문회 발언을 공부 자료로 참고해보는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