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계사 합격자 1,200명 중에 미지정(회계법인에 수습 회계사로 채용이 안된)이 70%나 된다.
저연차 업무들 중 시간이 오래걸리는 단순 업무는 AI로 대체할만한데, 고연차 업무는 아직 대체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긴 한다.
그런데 70%나 미지정을 한다는 이야기는 회계법인에 고연차도 충분한 것 같다. 내가 빅펌에서 나올때만해도 이직률이 30% 정도였는데 그 때는 이직할 때 없는 사람들이 빅펌에 남아있는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이직률이 5% 정도라고 한다.
그렇다고 회계사 합격자를 3-400명 이렇게 파격적으로 줄이는 것을 사회가 용인할 것 같지도 않고.. 이 상황에도 내년에 고작 50명 줄인다고 한다.
수요도 AI 때문에 줄 것 같은데, 몇년 뒤면 고연차 회계사 시장도 공급초과 상태일 것 같다. 먹고살기 팍팍해질 것 같다.
회계사만 그럴 것 같진 않다. AI, 로봇.. 기술 발달은 인류의 축복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재앙이 맞아보인다.



뭐랄까, AI가 이렇게 퍼지다 보면 살아남는 사람은 '책임질 수 있는 사람'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전문직이 책임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시장도 초과공급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져야할 책임보다 책임 지려고 하는 사람이 더 많아질 수도 있는..

한때 회계사를 준비했던 경영학도인데... 영원한 것은 역시 없는것같습니다 미지정이 70%라니..

예비 처남도 이번에 합격 후 미지정이어서 속상해하더군요 ㅠㅠ

지정보다 미지정이 더 많은 상황이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먼 미래엔 자본주의 자체가 유지되고 있을지도 궁금해지는 글이네요.

이럴때 회계사 자격을 따놔야...ㅎ

현재 빅4중 한 군데에 있는 회계사인데, 본부원 중 절반 이상이 매니저 이상 직급입니다. 예전엔 감사로 치면 팀원 절반 이상이 1~3년차였다는데, 지금은 시니어여도 막내인 경우가 허다하더군요. 용역 보수는 경쟁이 심해서 엄청 낮아진진 데 반해 사람들은 잘 안 나가서 이상한 짜치는 일들만 엄청 수임해오는 트렌드입니다...

허허.. 제가 시니어때는 매니저가 없어서 필드인원 7명인 곳도 제가 인차지하고 했었는데 많이 바뀌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