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Anthropic의 Claude 'Computer Use', Claude Code/Cowork, 그리고 오픈소스 에이전트 'Moltbot'의 등장으로 SaaS 시장이 패닉에 빠졌습니다. "이제 AI 에이전트가 알아서 다 하는데, 누가 비싼 SaaS를 구독하겠느냐"는 논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얼마 전 DeepSeek 쇼크와 동일한 패턴입니다. 당시에도 저렴한 중국산 모델이 엔비디아를 끝낼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지만, 결국 본질적인 해자(moat)를 가진 기업은 그 기술을 흡수해 더 강해졌습니다.
핵심 주장: 지금의 SaaS 폭락은 데이터에 근거하지 않은 '감정적 과잉 반응'이며, 옥석을 가려 선별 매수할 최적의 시점입니다.
시장이 'AI 에이전트'라는 단어에 눈이 멀어 간과하고 있는 본질적 차이가 있습니다.
시장의 오해 : 시장은 "Claude가 마우스 클릭할 수 있으니 Salesforce를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현실 : 요소 Computer Use (에이전트) Enterprise SaaS 작동 방식 UI 조작 (RPA 고도화) 시스템 레벨 통합 권한 관리 불가능 다층 RBAC 지원 감사 추적 제한적 완전한 Audit Trail 규제 준수 미지원 SOC2, GDPR 인증 비즈니스 로직 없음 복잡한 워크플로우 엔진 안정성 22% (OSWorld 벤치마크) 99.9%+
실제 사례:
Salesforce Einstein GPT: 기존 CRM 데이터 구조 위에서 작동, UI만 제공하는 에이전트로는 고객 관계 그래프 복제 불가능
ServiceNow Now Assist: ITSM 워크플로우 엔진과 통합, 수천 개 기업의 커스텀 프로세스 포함
결론
Computer Use는 새로운 '입력 방식'일 뿐, 기업의 핵심 로직, 보안, 거버넌스가 녹아있는 SaaS 시스템 자체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시장 오해 : 시장은 SaaS 기업들이 수동적으로 당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상황 : 일류 SaaS 기업들은 이미 에이전트를 자사 플랫폼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 대응 현황 (2024년 기준)
기업 에이전트 통합 전략 발표 시점 효과 Salesforce Agentforce 플랫폼 출시 2024.10 고객 락인 강화 ServiceNow Anthropic 파트너십 2024.09 Now Assist 고도화 Microsoft Copilot Studio Agent Builder 2024.11 365 생태계 확장 Adobe Firefly AI 통합 2024.03 Creative Cloud 종속 심화
전략적 함의:
에이전트는 이들에게 파괴자가 아니라 '강력한 부품'
클라우드 시대 AWS/Azure가 오픈소스를 흡수한 패턴과 동일
"플랫폼 안에서만 작동하는 에이전트"로 오히려 이탈 장벽 상승
요즘 주장은 "저렴해진 AI 비용이 R&D 절감으로 이어져 마진이 개선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 데이터: 기업 2024년 R&D 비용 증가율 AI 투자 비중 Salesforce +12% YoY $1.5B ServiceNow +18% YoY $800M Atlassian +22% YoY $450M Adobe +15% YoY $2.1B
실제 데이터 분석
AI 통합 초기 단계(2024년부터 2026년)는 전환 비용으로 인한 마진 압박이 불가피합니다. 레거시 코드 리팩토링, 모델 Fine-tuning, 인프라 재구축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인 마진 개선은 2027년 이후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 비용 절감 시나리오
장기적 비용 절감의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개발 생산성이 향상됩니다. GitHub Copilot 사용 시 코드 작성 속도가 55% 증가한다는 GitHub 공식 데이터가 있습니다. 둘째, 고객 지원이 자동화됩니다. 챗봇으로 Tier 1 문의의 70%를 해결할 수 있다는 Zendesk 사례가 있습니다. 셋째, 클라우드 비용이 최적화됩니다. AI 기반 리소스 관리로 AWS 비용을 15%에서 30% 절감할 수 있습니다.
결론
단기(2년에서 3년) 마진 압박을 견딜 재무 건전성을 가진 기업만 승자가 될 것입니다.
구시대적 사고
시장은 "직원이 줄어들면 Seat-count 기반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진화하는 과금 모델
실제로는 과금 모델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실제 기업들의 과금 모델 전환 사례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 기존 모델 신규 모델 효과 Snowflake 사용자당 과금 데이터 처리량 과금 매출 +87% YoY (2023) Databricks 클러스터당 과금 DBU(컴퓨팅 단위) 고객당 ARPU +40% GitHub Seat-based Copilot 크레딧 신규 수익원 $1B+ (연간) Salesforce 사용자당 $150 Agentforce: 대화당 $2 가격 협상력 유지
핵심에 대한 통찰
업무의 가치는 불변입니다. 직원 10명이 하던 일을 AI 1개가 해도, 그 아웃풋의 가치는 동일합니다. 일류 SaaS는 이미 Outcome-based pricing으로 전환하고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최근 소프트웨어관련주들이 오르면서 저도 이쪽을 좀 생각해보고 있는데.. INTU도 비슷한 맥락으로 괜찮은 회사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