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데이라는 달리기 App이 있다. 나이키의 NRC와 비슷한 컨셉을 갖고 있는데, 여기에는 실력별로 달리기를 코칭해주는 기능이 있다. 현재 나는 주3회, 8주를 목표로 30분간 쉬지 않고 달리는 초보 코스를 해보고 있다. 귀로 들려오는 음악과 코치의 음성은 다소 지루할 수 있는 달리기를 이어가게 해준다. (아직 달리기의 재미를 느끼는 단계까지는 가지 못했다.)
피트니스 센터나 동네 공원을 도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그런대로 순항 중이다.
작년에도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 5주차 때인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떤 계기로 1~2주 쉬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접었던 기억이 난다.
내 자신을 돌아보면 주변에서 나를 바라보는 시각보다 참 끈기가 부족하구나라를 여실히 느낀다.
관심사가 너무 이곳저곳으로 튄다고 해야할까? 어찌보면 한가지 일을 오롯이 집중하지 못하는 성격은 어린시절부터 계속되어 왔던 것 같다.
그나마 지금까지 내가 발견해낸 꾸준함을 유지하는 비결은 '무리하지 않기' / '완벽해지려 하지 않기'다. 아이러니하게도 완벽해지려는 순간, 숨이 턱 막혀와서 몸과 마음이 얼어붙기 때문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나 자신을 너무 질책하지는 말기로 늘 나 자신에게 되뇌인다.(1기 참가자임에도 완강한 강좌가 1개 밖에 되지 않다는 ^^;)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마음으로 반드시 주3회를 지킨다기 보다는 내 페이스에 맞춰, 때론 주3회, 주1회, 주4회 무엇이 되었든 시도해볼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는게 더 오래가는 비결이다.
재태크처럼 인생도 롱텀이고, 나란 인간도 롱텀으로 바라봐야 할테니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