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장 복귀는 지능순이 된 것 같다. 24년의 끔찍했던 약세를 뒤로하고 엄청난 랠리가 지속 중이다. 이쯤에서 돌아봐야할 것이 있다. 코스피의 리스크는 무엇이며, 어떤 영향을 끼칠까? 코스피의 상승 요인은 무엇이며, 그 지속성은 얼마나 될까?
나는 이런 질문들에 답을 하며 여러가지 근거를 통해 코스피의 상승을 정당화하고 코스피의 가치 범위가 더 커졌음을 주장하려고 한다. 또한 발생할 수 있는 버블의 가능성도 언급하며 이번 사이클에 탑승해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하려고 한다.
지금의 상승장이 단순한 상승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패러다임의 변화는 아닐지 그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코스피가 올해 얼마나 상승했었는지 살펴보자.

차트를 보면 꽤나 아름답다. 상승추세가 지속돼다가 4월의 관세 영향으로 인한 하락장을 뒤로하고 본 추세로 복귀하며 드디어 3000을 뚫는 아름다운 모습이 보인다. 근데 여기서 시계열을 조금만 늘리면 다른 모습이 보인다.

이건 작년 7월부터 올해까지로 범위를 늘린 코스피의 차트이다. 24년 내내 추세적인 하락을 보여왔던 것을 알 수 있다.
시계열을 더 크게 늘려보자.

아직도 21년의 전고점에 다다르지 못한 모습이다. 22년부터 이어진 채널이 4월 이후 이제서야 깨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국가의 주가지수와 비교해보자.
미국

미국은 애진작에 21년 고점을 넘어 추세적인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뭐 미국은 최강국이니까 그렇다고 치고 다른 나라를 살펴보자
일본

일본도 마찬가지이다. 코로나 시기를 넘어 우상향 추세를 그리고 있다.
대만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반도체 업종에 쏠려있다는 평가를 받는 대만도 마찬가지다.
독일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경제성장률이 0으로 수렴하고 있는 독일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주가지수는 미친듯이 올랐다.
단순 수익률을 국가별로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올해 수익률이 매우 높아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 한국의 주가지수는 다른 국가에 비해 열등한 퍼포먼스를 보여왔다. 이제서야 겨우 그 차이를 매꾸는 정도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를 국가 경제에서 찾는다면 답은 어려워진다. 왜냐하면 미국, 대만은 좋은 GDP 성장률을 보였기에 그렇다고 치더라도 일본, 독일은 결코 우리나라의 상황보다 낫지 않다.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그 미래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다.
최근 코스피의 상승 이유를 살펴보면 명확해진다.
우리나라에는 주주의 권리는 없었다. 난 지금껏 개인주주가 대주주로부터 이익을 편취했다는 류의 기사를 단 한 번도 본적이 없다. 대주주의 사적이익을 위해 물적분할, 인적분할 등의 기가 막힌 금융공법을 보여줘왔다. 하지만 그걸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은 존재하지 않았다.
주식의 본질은 무엇일까? 주식은 한 회사의 이해관계자 중에서 가장 큰 리스크를 지는 자산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매출에서 각종 비용을 제거하고, 감가상각을 제거하고, 채권 이자를 갚고, 성장 혹은 유지를 위한 재투자를 마친 이후에 남는 자산을 편취하는 것이 주주이기 때문이다. 근데 이런 상황에서 회사의 운영을 일임받은 자가 회사의 이익을 주주에게 나눠줄 것이라는 믿음이 없다면 리스크는 커지고 이익은 작아진다. 매수할 이유가 없는 자산이 되는 것이다.
PBR 공식으로 본다면 ROE도 낮은데, 할인율은 높아지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한국의 주식시장은 그것을 정확히 반영해왔다.

앞선 5개 국의 PBR을 비교하면, 한국이 가장 낮은 프리미엄을 받는다. 당연하다고도 볼 수 ...

좋은글 감사합니다. :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뷰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다음 편을 기다려요 🤓📈🔥

오늘 중으로... 해보겠슴다..

글의 몰입감이 늘 뛰어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국장은 재미있어요!

다이나믹? 하죠 ㅎㅎ

달리는 기차에 한 발을 걸쳤음에도 불구하고 몸 전체를 싣지 못했다는 포모도 있더군요. 조정 시 참여도를 높여야겠지요...?

개인적으로 포모 때문에 매매했다가 좋은 일이 일어나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하방과 상방을 충분히 고려한 상태에서 참여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는 상황인 것 같긴 합니다.

정부의 유동성 살포와 통화 정책, 유동성을 빨아 먹는 부동산 규제 그리고 상법개정 드디어 이 모든게 맞아떨어지는 시기가 온다니 또 한번의 버블이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최근 박두환 투자자의 유튜브 댓글을 봤는데 어질어질하더군요... 자산군의 변화로 개인투자자의 참여가 높아지며 버블이 일어날 조건은 갖춰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상승장은 좀 엄중하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판은 거의 깔린 것 같습니다. 요즘 증권사들도 분위기를 잡는것 같고요. 현 정권 핵심 지지층이 이제 곧 은퇴 예정인데 엄청난 은퇴 자금이 들어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신탁 사업이라는금융시장의 새로운 먹거리? 흥미로운 생각입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