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연재] 5월, 제주반도체: 어서 타! 귤비디아에!

[시리즈 연재] 5월, 제주반도체: 어서 타! 귤비디아에!

avatar
천천히
2026.05.21조회수 294회


KakaoTalk_20260521_124415764.jpg
image.png

5월 15일을 끝으로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실적 발표는 단순한 숫자 확인 이벤트가 아니다.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하고, 기존 주도주가 힘을 잃는 순간이 가장 먼저 드러나는 곳이 실적이다.


이번 1분기 실적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본 것은 두 가지였다.


탑라인의 성장.
그리고 그보다 더 강한 이익률의 상승.


매출만 늘어난 회사는 많다. 하지만 매출이 늘어나는 동시에 이익률이 폭발하는 회사는 많지 않다. 그런 회사에서는 종종 새로운 헤게모니가 시작된다.


마크 미너비니는 초고수익을 만들기 위해서는 펀더멘탈, 수급, 시장환경이 동시에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 세 가지를 기준으로 강한 종목들을 다시 걸러봤다. 상대강도, 기관수급, 소속 섹터, 이익의 변화까지 같이 봤을 때 가장 눈에 들어온 기업 중 하나가 있었다.


제주반도체다.


이 회사는 HBM을 만드는 회사도 아니고, 엔비디아 GPU에 직접 들어가는 핵심 칩을 만드는 회사도 아니다. 그런데 시장은 이 작은 회사를 다시 가격 매기기 시작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AI가 만든 메모리 병목이 선단 메모리에서 끝나지 않고, 레거시 저전력 메모리까지 내려왔기 때문이다.


1. 차트

image.png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평선과의 이격이 상당히 벌어지며 높은 상승을 지속 중,

거래량이 터지며 시장이 확실히 주목하고 있는 주식 중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음.


단기적으로는 과열권


지금 주가는 기대를 상당 부분 선반영하고 있다. 그래서 이 글의 목적은 “지금 사자”가 아니라, 시장이 왜 이 회사를 다시 보기 시작했는지, 그리고 이 기대가 숫자로 어디까지 정당화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있다.

2. 개요

제주반도체는 자체적인 제조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팹리스 회사로 제품을 설계하여 파운드리에 위탁하고, 이를 고객에게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 중. (엔비디아, 암드)


2000년 설립, 2005년 코스닥 상장.


반도체 개발 기업인 램스웨이를 99% 지배 중. (주) 동행복권이라는 복권 개발, 공급 업체 지분을 49% 보유 중 (?)


주요 제품은 저전력 레거시 메모리


1) 매출 구분

  • 제품별

26년 1분기 기준,


NAND MCP (33%) : 낸드와 디램 복합 패키지. 단순 NAND 단품보다 고객사 입장에서는 설계 편의성이 높고, 제품 가치도 높다.

DRAM (32%) : LPDRAM 등 모바일용, IoT 저전력 디램

TLC NAND, NAND Flash, eMMC, LPDDR4 등등 판매


전년 동기 DRAM 비중은 12.83%였는데, 이번 1분기에는 32.07%까지 올라왔다. 즉 이번 실적은 단순히 많이 판 것이 아니라, 더 비싸게 팔 수 있는 제품의 비중이 올라간 것이다


  • 분야별

IoT (50%)

컨슈머 (30%)

자동차 전장 (12%)


  • 현 상황

image.png

1분기 실적이 크게 상승했다. 매출이 QOQ로 거의 100% 상승. 영업이익률이 30%를 넘어갈 정도.

image.png

심지어 수주잔고가 매출 상승 속도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했다.

image.png

출처:https://blog.naver.com/ubermensch815

3. 산업 상황

이제는 모두가 알다시피 메모리 반도체는 병목 상태에 있다.

AI가 추론의 시대로, 에이전트의 시대, 피지컬의 시대로 나아갈수록 더 많은 메모리가 필요하다.

거대 문맥과 높은 동시성을 요구할수록 메모리의 역할은 커지기 때문이다.


병목의 심각성은 가격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image.png

이미 25년 12월 대비 300% 증가했으며, 전망치가 점점 상향되어왔다.

image.png

수많은 AI 사업자들이 메모리 요구량을 늘리고 있고, 그 과정에서 대형 ...

회원가입만 해도
이 글을 무료로 읽을 수 있어요.

이미 계정이 있으신가요?로그인하기
댓글 7
avatar
천천히
구독자 461명구독중 60명
천천히 한 걸음씩, 조급하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