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종영을 한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를 보고 인생 드라마가 바뀌었습니다.
주인공인 구교환(황동만 역)의 형인 박해준(황진만 역)의 대사가 인상깊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모든 스토리는 나는 존재한다는 아우성. 이렇게 아프게 존재해, 이렇게 슬프게 존재해, 이렇게 우울하게 존재해, 이렇게 웃기게 존재해. 기껏해야 100년, 100년이면 다 사라지는데 사라지는 것이 진정 존재했던 건가? 그런 의문을 잠재우기 위해 정신없이 스토리를 써대지. 살아있는 한 스토리를 써야 한다면 이왕이면 웃기게. 난 그렇게 못 살았지만 넌 웃기게."
개인적으로는 슬프거나 우울한 일이 생기면 안으로 삭히는 스타일이어서 그 우울함이 몇배씩 증폭되고는 합니다. 괜히 우울할 때 우울한 음악을 듣거나 하면서요. 하지만 이 드라마를 보고 황동만처럼 우울함을 웃기게 푸는 것도 좋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뉴런 분들도 자신들만의 웃긴 스토리를 만들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드라마도 꼭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