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 조선사 대박난 썰 (feat 위기는 위험한 기회, 삼성중공업 )
한줄 요약
미국의 이란 제재로 계약이 취소된 삼성중공업이, 오히려 선가 상승 덕에 더 비싸게 리세일하고 계약금까지 몰취하며 대박을 친 사례.
주요 내용
2023년 2월, 삼성중공업이 UAE 테오도르쉬핑으로부터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2척을 총 2,275억원에 수주 (2026년 2월 인도 예정)
2025년 7월, 미국 재무부가 테오도르쉬핑을 이란산 석유 운송 위장회사로 지목하여 제재 대상에 올림 (이란 석유거물 삼카니 연관)
제재로 자금이 묶인 테오도르쉬핑이 잔금 납부 실패 → 삼성중공업이 2026년 2~3월 순차적으로 계약 해지 공시
계약 해지된 유조선 2척을 그리스 미네르바 마린에 척당 1억2천만 달러(약 1,700억원), 총 3,400억원에 리세일
원래 수주가 2,275억원 → 리세일가 3,400억원으로 약 1,125억원 차익 발생 (이란 전쟁 등으로 수에즈막스급 선가 급등)
여기에 더해, 기존 수주금액의 약 60%에 해당하는 계약금+중도금(약 1,365억원)도 몰취 — 계약 위반에 따른 조항 적용
핵심 인사이트
지정학적 리스크가 조선사에게는 오히려 호재가 될 수 있다. 제재→계약 취소→선가 상승이라는 연쇄 구조에서, 조선사는 (1) 몰취한 계약금 + (2) 상승한 가격으로 리세일이라는 이중 수익을 얻게 됨
현재 조선업은 발주사의 노쇼(계약 취소)가 손해가 아니라 더 큰 이익이 되는 특수한 셀러 마켓 — 특히 중형 유조선(수에즈막스급)의 수요가 미국산 원유 운송 대안 등으로 급증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