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관련 소식들
1. 이란이 차기 최고 지도자로 하메네이의 아들을 선출
→ 맘에 안들면 삭제될듯
- 어떤 인물인지는 "4. 이란 하메네이의 후계자는 누가 될까? 참고"
2. 이란 신임 국방장관, 취임 이틀 만에 공습 사망
→ 대화할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음
3.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을 미 해군으로 개방하고 유조선 호위 선언. 스페인이 미군 기지 사용 금지하자 무역 중단 지시. 스페인·영국을 "비협조적"이라 비판.
→ 트럼프의 머릿속: 유가 > 국채 금리 > 주가
4. 이란 정부 기능 마비
정부 청사가 모두 파괴되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초등학교에서 기자회견
5. 미사일 사용 현황
총 441발의 미사일, 1,326대의 드론 사용
6. 전쟁 확대 조짐
이스라엘군 평가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곧 이란 전쟁에 참전할 가능성

Aurum
2026.03.02
지정학 관련 뉴스들 - 미사일은 소진되고, 칩값은 폭등하고
1. 이란의 미사일 소진 속도
출처: https://t.me/yieldnspread/5962
- 아람코 정유시설에 드론 두 기 공격
- 지금까지 걸프 연안 국가들은 1,500기 이상의 이란 미사일을 요격
- 2025년 이스라엘, 미국과의 공방 이후 이란이 보유한 탄도미사일 개수는 기존 약 3,000기에서 2,000기까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됨
- 요격된 미사일 수가 맞다면 (물론 순항미사일 개수까지 감안해야 겠지만) 이란의 미사일 전력은 유의미하게 소진됐다고 볼 수 있음
- 비축된 미사일 소진이 빠를 수록 이번 이슈는 빨리 끝날 공산이 큼
- 지정학이 아닌 채권을 하는 사람이기에 이번 일에 대한 제 생각은 절대로 전문적일 수 없다는걸 꼭 감안해 주시고.. 저는 이런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시장을 본다. 여기까지만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음
- 시장이 제일 우려하는건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나타나는 것. 이건 두 가지 요인이 결정할 것 같음
- 첫 번째, 이란의 미사일 소진 속도. 아까 위에서 이야기했듯 이미 이란의 미사일 전력은 크게 약화되지 않았을까 함. 지금 저렇게 미친듯이 쏘아대는건 지휘부 붕괴도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 같음.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알겠지만 어느 나라나 다 작전계획이 있고 그 계획 안에는 유사시 어디를 때린다라는 좌표가 적혀있음. 지휘결심할 사람은 없고, 대응은 해야겠고.. 그냥 기존 설정해 놓은 좌표에 냅다 갈기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임. 따라서 첫 번째 미사일 소진 속도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낮춤
- 두 번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평소같으면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이란은 작년에 이미 이스라엘이랑 미국한테 두들겨 맞았고, 이후 전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을 것임. 여기에 더해 미국 항모전단이 인근 해역에 있음. 장난치기 쉽지 않을 것. 따라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도 길게 가지 못할 것 같음
- 러우전쟁이랑 이걸 동일시하면 안됨. 한쪽이 일방적으로 두들겨패는 전쟁은 상대적으로 빨리 끝남
→ 미사일이 소진되면 전쟁은 끝
2. 옵션 포지셔닝으로 보는 자산별 기대 (미국 금요일 종가 기준)
출처: https://t.me/kkkontemp/2183
가로축: 오른쪽으로 갈수록 Call Heavy(상방 베팅 우세), 왼쪽으로 갈수록 Put Heavy(하방 베팅 우세)
세로축 (IV Rank): 위로 갈수록 내재변동성(IV)이 높음(시장 기대치 높음), 아래로 갈수록 IV가 낮음(상대적으로 평온함)을 의미
IV가 매우 높을 때(예: USO): 이미 시장은 유가 급등을 강하게 예상하고 옵션 가격에 그 기대를 선반영(옵션 가격 매우 비쌈)
따라서 가격이 어설프게 오르면, 상승에 따른 수익보다 변동성이 죽으면서 발생하는 '볼 크러쉬(Vol Crush)'로 인해 옵션 가치가 오히려 떨어질 수 있음 - 단기적으로 추가 상방이 막혀 있을 것으로 시사
주식 (SPY, EEM) - 좌하단 (Low IV / Put Heavy)
딜러 모델 관점의 해석:
1. 현재 사람들은 이미 하방(Put)에 많이 치우쳐 있음
2. 실제로 지수가 하락하여 변동성(VIX)이 폭등하면, 풋옵션 보유자들은 막대한 수익을 챙기기 위해 옵션을 매도(수익 실현)
3. 이때 딜러들은 보유했던 하방 헤지 물량(선물 매도 포지션)을 다시 사들여야 하므로, 결과적으로 시장을 떠받치는 매수 압력으로 작용
변동성이 125(VIVIX 기준)를 넘으면 오히려 반등 신호
한줄 요약: 이란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그 누구도 모름. 하지만 금융 시장에서 포지셔닝을 보면 헤징이 충분히 되어있슴
글로벌 디그로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중에 하나는 S&P 500 지수 6,800은 매우 중요한 지지선. 이 지점 아래로 내려가면 '마이너스 감마' 영역으로 진입하여 시장 조성자(Dealer)들의 매도 압력이 커지고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슴
→ 전쟁으로 인한 하방은 저가 매수 기회
3. 칩 플레이션
지난 1월 인천공항을 통한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121억달러(약 17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약 300t에 불과해 1㎏당 가격이 4만달러(약 6000만원)를 웃돈다.
이는 금 가격 4분의 1수준이다. HBM(고대역폭메모리) 같은 프리미엄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금보다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반도체는 인천공항을 통한 전체 수출 화물 중량의 0.6%에 불과하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55.1%를 차지한다.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중앙처리장치(CPU) 등 프로세서와 낸드플래시 기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까지 포함하면 반도체의 항공 수출액 비중은 70%에 달한다.
더욱 놀라운 점은 ‘중량당 가격’의 상승 속도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 메모리 반도체 ㎏당 수출 가격이 급격하게 뛰고 있다.
지난해 6월만 해도 ㎏당 수출 가격은 2만2000달러였는데 지금은 4만달러가 넘는다. 불과 반년 만에 두 배가 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43850
뉴스1이 이날 찾은 서울 용산구 전자상가는 대학교 개강을 앞둔 주간에도 썰렁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이따금 부모님과 함께 노트북을 사러 온 대학 신입생들이 신형 노트북을 둘러봤지만, 적게는 200만 원 중반에서 많게는 400만 원대를 호가하는 비싼 가격 탓에 구매를 망설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800557
→ 인륜적으로 칩이 너무 비싸다!
4. 이란 하메네이의 후계자는 누가 될까?
한줄 요약: 하메네이 사망 후 둘째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혁명수비대·바시즈 인사권을 쥔 실세로서 차기 최고지도자(라흐바르) 최유력 후보이며, 그가 승계하면 이란이 더 강경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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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 이란 권력구조의 핵심은 대통령이 아닌 라흐바르(종교 최고지도자)로, 대통령 후보 컷오프권·법안 거부권·종신직 등 사실상 절대 권력을 보유
- 하메네이의 라흐바르 취임 과정: 1989년 호메이니 사망 시, 대통령이던 하메네이는 마르자(최고 성직자) 자격이 없었으나 헌법을 개정해 무하타히드(고위 신학자)도 가능하게 바꾸고 스스로 라흐바르에 취임
- 1순위 후계자였던 라이시 대통령이 2024년 헬기 사고로 사망하면서, 2순위였던 모즈타바 하메네이(1969년생)가 자동으로 1순위로 부상
-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공식 직책 없이 혁명수비대·바시즈의 인사권을 배후에서 행사하는 실질적 실세
- 혁명수비대의 막강한 위상: 15만 병력이 54만 정규군을 실질 통제, 연간 150조 원(이란 GDP 30%) 규모의 자금 운용, 쿠데타 방지·이슬람 체제 수호가 핵심 임무
- 바시즈(민병대): 전국 5만 지부, 1,500만 명 규모로 혁명수비대의 기반을 구성. 11세부터 가입 가능하며 대학생 40%가 의무 편입
- 미국의 이란 최고위급 48명 제거 공격에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생존한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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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인사이트
- 이란은 민주주의 외피 속에 종교 최고지도자 중심의 세습 권위주의로 진화하고 있으며, 혁명수비대라는 군사·경제 복합체가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
- 후계자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중동 지정학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변수이며, 모즈타바가 승계할 경우 아버지보다 강경한 노선이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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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평: 이란 권력구조와 후계 구도를 혁명수비대·바시즈까지 체계적으로 풀어낸 좋은 배경지식 글로, 중동 정세에 관심 있다면 일독 추천.
📝 [ranto28] 이란 하메네이의 후계자는 누가 될까?
🔗 https://blog.naver.com/ranto28/224201002909
5. 미국의 전략적 재편과 한국의 미래 — 피터 자이한의 지정학 분석
한줄 요약: 미국이 냉전 후 세계 질서에서 철수하며 서반구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한국은 군사적 자립과 일본과의 관계 재정립이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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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1. 한미관계의 구조적 변화
- 미국 해외 주둔 병력 약 10만 명 중 거의 1/3이 한국에 배치 — 전략적 비용 대비 효율이 의문시됨
- 미국이 동반구에 군사력을 유지한다면, 일본이 한국보다 전략적으로 더 가치 있는 파트너
- 미국이 한국에서 원하는 것: ①안보 부담 축소 ②반도체(특히 메모리칩) 기술 파트너십
- 미국이 1000억 달러를 투자해도 한국의 반도체 역량을 따라잡기 어렵다고 평가
- 향후 한미관계는 군사동맹에서 기술 기반 경제 파트너십으로 전환될 것
- 미국이 70년간 제한해온 한국의 독자적 군사력 개발 제한이 풀릴 것
2. 한일관계의 재정립 필요성
- 현재 한일관계는 "지난 천 년 중 최상"이지만, 미국의 아시아 핵심 파트너는 호주와 일본
- 양국 모두 인구 구조 악화로 수출 의존도 증가 → 미국과의 무역 마찰 가능성
- 한국이 먼저 일본과의 양자 관계를 재정립해야 하는 입장 (미국이 대신해주지 않을 것)
3. 중국의 구조적 취약성
- "합리적인 군사 충돌 시나리오에서 일본은 타격을 받지만, 중국은 사망한다"
- 일본, 베트남, 한국, 호주, 싱가포르, 인도 중 어느 하나만으로도 중국 무역을 파괴 가능
- 시진핑의 군부 숙청으로 정보 진공 상태 — 정찰 풍선 사건을 2개월 뒤에야 인지
- 중국의 전략("미국이 세계 질서를 유지하는 동안 무역하다가, 군사적 준비가 되면 미국이 물러날 것")은 "정말 어리석은 계획"
4. 우크라이나 전쟁과 군사 기술 혁명
- 현재 진행 중인 군사 기술 진화는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 (1840~1860년대 산업혁명기보다 빠름)
- 드론 기술이 5년 내 어디까지 갈지 누구도 예측 불가
- 우크라이나 vs 미국 상륙 공격의 정면 대결 시, 우크라이나가 이길 수도 있다고 평가
- 러시아 대 우크라이나 사상자 비율 7~8:1 (우크라이나에 유리하나, 인구학적으로 6:1 미만이어야 승리)
- 트럼프가 푸틴의 거짓말을 인식하기 시작 — 멜라니아의 역할이 컸음
5. 미국의 먼로 독트린 회귀
- 미국은 서반구를 "특권적 통제 구역"으로 재선언하는 방향으로 이동 중
-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정보·외교 조직을 대거 축소해 실행 인력이 부재
- 미국의 GDP 대비 대외 취약도는 약 5% — 역사상 주요 강대국 중 최저
- 베네수엘라의 새 대통령이 1999년까지 소급하는 전면 사면을 발표한 것은 긍정적 신호
6. 그린란드 이슈
- 전략적 가치 거의 없음 (빙하 아래 자원, 항구 불가, 기지 건설 불가)
- 만약 미국이 그린란드를 점령하면: NATO 종말, 독일에서 퇴출, 동반구 전체 영향력 상실 → 미국 역사상 최대의 전략적 패배
7. 유럽 방위의 딜레마
- 유럽 국가들이 지난 12개월간 국방비를 평균 3배 증가시켰지만 여전히 부족
- 미국 없이 러시아에 대응하려면 GDP의 약 20%를 10년간 국방에 투입해야
- 문제: 포병·탱크·전투기가 더 이상 답이 아닌 시대에 무엇에 투자해야 하는지 불명확
8. 중동/이란
- 미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 (하루 500만 배럴 정제품 수출, 역사상 전례 없음)
- 이란의 석유 수출은 하루 100만 배럴 미만으로 감소 — 전략적 중요성 급감
- 이란이 석유 흐름 차단으로 위협해도 현 환경에서는 "어리석어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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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인사이트
- 한국의 최대 전략 자산은 반도체 기술과 조선 역량 — 특히 조선은 미국이 자체 건조 능력을 잃어가고 있어 "매우 강하고 매우 일찍" 써야 할 협상 카드
- 미국의 철수는 트럼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전략 재편 — 트럼프 이후에도 돌아가지 않음
- "옛 규칙은 무너졌고, 새 규칙은 아직 생기지 않았다" — 향후 5~10년은 혼돈의 과도기
- 기술(드론, AI, 반도체)의 초고속 진화가 향후 10~20년의 세계 질서를 결정할 것이며, 이는 산업혁명에 비견되는 전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