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마라톤 - 세이브 레이스를 다녀와서




Fusion Sprint에서 첫마라톤의 맛을 느낀 후 다음 마라톤으로 세이브 레이스에 도전했습니다.
Fusion Sprint때는 뉴비라서 5km로 도전했었는데 이번 마라톤은 그냥 모두 10km 고정이라서 큰 맘을 먹고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카카오에서 개최해서 그런지 시작부터 춘식이 귀여운 동영상이 돌아다니더라고요
마라톤 티셔츠 보내준 것도 노란색이라서 과감하게 Skip 한후 그냥 검은티 하나 입고 약속의 장소로 향하였습니다.
대기업의 힘이 좀 느껴지는게 여의나루 2번 출구부터 절대 헷갈릴수 없게 던젼 입구 느낌으로 꾸며놓았더라고요.
그리고 딱 올라갔는데 저 멀리서 대형 춘식이가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사진을 찍었지만 대문자 I답게 풍경 사진만 많이 찍다가 사회자 구호에 맞춰서 준비운동을 하고
출발 장소로 항하였습니다.

5km만 뛰어도 쓰러질뻔 한 나를 알기에 절대 초반에 무리하지 말자. 끝까지 나의 페이스를 유지하자라고 대뇌었지만
뒤에서 사람이 저를 지나갈 때마다 쫓아가고 싶어하는 제 다리를 억누르는게 많이 힘들었습니다.
물론 5km 이후에서는 사람들이 나를 지나가도 너무 힘드니까 아무렇지 않더라고요.
이번 목표는 10km까지 절대 걷지 말자. 천천히라도 계속 뛰자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8km에서 심박수가 180이 넘으니 가슴이 살짝(?) 답답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바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해야 할게 많은데 주마등을 경험할 순 없죠.)

아쉽게도 기록은 1:03:22 입니다.
이 정도가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계속 뛰었으면 1시간 안으로 들어올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되어서 좀 아쉽더라고요.
이번 마라톤 뛰고 나서 Fusion Sprint 키로는 거의 다 채운 것 같습니다.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번에는 좀 더 잘 뛰자고 다짐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