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별 첫 글..
네이버 블로그에서 서서히 옮겨와야지 하면서도 익숙함에 쉬이 오지 못하다 드디어 넘어왔다 :)
전반적인 상황과 내 생각을 정리해보자.
오늘의 주제는 흔들리는 미국과 트리핀의 딜레마 그리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트럼프의 전략이다.
작년 12월 바이든과 트럼프가 미국의 패권 유지와 국익을 위한 정책을 펴는 것은 동일하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론에 있어 관점이 다르다는 글을 네이버에 작성한 적이 있다. 그리고 미국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좁은 길을 걷고 있는데, 안 그래도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현상 유지하지 않고, 새로운 정부와 함께 급격한 정책 변화를 가져간다면, 과연 좁은 길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찰이 담겨있다. 그 당시 글의 키워드는 미국의 넘쳐나는 재정적자와 국가 패권, 기술력, AI로 압축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기술력이 국력인데, 그 기술력의 발달은 실물과 연계 되어있는 제조업이 중요하다. 미국은 금융과 서비스, 세계 각국은 중국을 필두로 제조업을 담당하며 미국과의 기술 격차가 빠르게 줄어들게 되었다. 따라서, 기축통화 국가인 미국은 점차 중국에 패권 위협을 받게 되고, 다시 초격차를 만들기 위해, 세계로 이전했던 제조업까지 미국이 가져가며, AI, 로봇, 양자와 같은 기술 패권의 초격차를 가져가겠다는 것이다. 최근 월가에서는 돈을 잘 버는 월가 트레이더가 화장실 청소까지 본인이 모두 하려는 것이라 비유를 하기도 했다.
위 기조는 바이든 시절이나 현재 트럼프나 다르지 않다. 그러나 방법론에 있어 바이든은 재정적자를 끌고가는 방식, 트럼프는 관세와 감세를 통한 공정한 무역과 자유 시장 경제를 논하고 있다.
두 방식의 차이점을 12월에 작성한 글과 조금 다르게 설명해보자면, 현재 미국이 겪고 있는 일은 트리핀의 딜레마로부터 시작한다. 트리핀의 딜레마는 패권 통화가 갖는 딜레마다. 패권 통화, 기축 통화라는 말 자체에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 바로 절대적인 힘을 갖는 전세계 공용 화폐! 통화의 힘은 신뢰다. 그리고 그 신뢰가 있어야 전세계가 믿고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전세계에서 합의된 중립적인 화폐가 아니라 특정 국가의 화폐라는 것이다.
이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살펴보자.
<화폐란 무엇인가?>
들어가기에 앞서 화폐란 무엇이고, 무엇을 대변하는 것인지, 환율은 무엇인지 본질을 살펴보도록 하자.
간단히, 전 세계가 교역하지 않는 서로가 존재하는지 모르는 세상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 중 한 나라를 들여다 보면, 종이 화폐 혹은 스마트폰에 적힌 숫자 돈을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나라에 통용되는 총 화폐의 양은 그 나라의 가치의 크기를 대변한다. 화폐는 가치를 교환하는 수단으로 물물교환부터 시작해서 금을 화폐로 쓰고 나중엔, 금을 담보로 하는 종이 명목 화폐가 등장하게 되었다. 그 말은, 한 국가 내의 총 가치 만큼의 금이 있고, 그 금을 대변하는 종이가 같은 가치만큼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종이를 들고 금을 찾으러 가면 언제든 금을 돌려줄 것이라는 믿음(신용)이 있기에 우리는 종이 화폐를 널리 사용할 뿐만 아니라, 이 종이 돈을 빌려주기까지 한다. 내가 은행에 예금을 하고, 은행은 그 돈을 다른 누군가에게 대출을 해준다. 그런데 은행이 다른 누군가에게 대출을 해준다고 내 계좌의 잔고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즉, 대출을 해준 만큼 통화는 부풀려지게 되고, 우리는 이를 신용 창출이라고 한다. 이 신용 창출은 결국 돈이 없으면 시작도 못했을 여러 일들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언젠가는 갚아야 할 돈이지만, 대출을 통해 더 많은 가치가 창출된다면, 해당 국가의 본질인 기저가 탄탄해지게 된다. 그 본질은 우리가 처음 시작할 때 다루었던 금이 대변하고 있는 가치이다. 그래서 금의 양이 증가해야 맞지만, 금은 한정적이기에 금이 증가하기 보다는 금 자체에 부여되는 숫자가 증가한다.(이는 설명이 더 필요하고 비트코인과 연결된 내용이다. 설명이 부족하니 무시하고 넘어가도 좋다.) 현대는 금 태환제를 벗어난지 오래되어 해당 국가의 본질을 그 어떤 하나의 수단으로 대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그 국가의 본질을 다양한 지표(고용, GDP, 물가 등등)를 통해 가늠해 볼 뿐이고, 한 국가의 본질은 경제 규모, 교역 규모, 실물 인프라 등 눈에 보이기도 하면서, 그 안에 부채도 함께 있기에 눈에 보이지 않기도 하는 허상이기도 하다. 즉, 과거 한 국가의 가치는 경제가 파생되는 본질인 금의 양과 관련이 있었지만, 현재 경제 시스템은 매우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져 있어 정확히 정할수 있는 무언가가 아니다. 다만 보이지 않는 어렴풋한 그 가치가 그 국가의 신용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어려운 것이다. 신용은 절대적인 숫자도 아니고, 개개인 마다 다를 뿐 아니라, 신용평가 기관마다도 다르다.
<트리핀의 딜레마>
다시 돌아와서, 결국엔 모든 국가는 각 국가마다 정해진 가치가 있다.(그 가치의 크기 범위는 전자 궤도 확률 모형처럼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해당 국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만큼의 통화가(너무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게 시장 원리에 따라, 과도하다면 조절하는 것이 통화정책.) 부풀려져 존재한다. 그런데 현대 사회는 전 세계가 자유 무역을 하는 형태를 띄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무역을 하는데 있어 달러를 사용한다. 미국 경제가 성장하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달러가 100장만 있다고 해보자. 그런데 미국과 무역을 하고 싶어하는 나라들이 많고, 결국 달러는 다른 나라 상품과 교환되어 해외로 흘러들어간다. 이후 미국에는 달러의 수가 줄어 50장이 되었다고 해보자. 유동성이 줄어들면 적절히 돈이 돌지 못하고 성장이 둔화된다 성장 둔화는 통화 약세를 다시 부른다. 또한 돈이 돌지 않으면 패권 통화로써 사용될 수도 없다. 그래서 달러를 발행하여 국내에서 도는 달러의 수를 100장으로 맞춘다. 그러면 유동성 문제는 해결되지만, 전체 달러의 수는 150장이 된다. 앞서 미국이 성장하지 않는다고 가정했기 때문에 미국의 가치를 대변하는 달러의 수가 150장이 되면서, 달러는 약해지게 된다. 즉 무역 규모가 커지면 커질 수록 패권 통화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