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오건영 블로그 - "잭슨홀 이후 시장의 엇갈린 반응: 올해는 왜 다를까?"




잭슨홀에서의 환호가 끝난 이후 시장의 반응은 적어도 지난 해와는 사뭇 다른 듯 합니다. 지난 해 금리 인하 시사 이후에는 채권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죠. 특히 장기 금리의 급락세가 매우 강했던 기억이 나네요. 실제 장기 영역에서는 지난 해 9월 FOMC에서의 빅 컷 인하를 어느 정도는 읽어냈을 수 있죠. 다만 이번 FOMC에서의 시장 반응은 지난 해보다는 다소 다른 듯 합니다.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가장 큰 것은 이후의 금리 인하 룸의 차이일 것이라 봅니다. 지난 해에는 5.25~5.5%에서 금리 인하를 시작했으니 쏠 총알은 얼마든지 있다.. 이런 느낌이었을텐데요.. 지금의 기준금리는 4.25~4.5%죠. 실제 잭슨홀 연설에서 파월 의장은 지난 해보다는 100bp 만큼 중립 금리.. 즉, 연준의 기준금리 목표치에 가까워졌다는 얘기를 던진 바 있습니다. 중립금리가 높아졌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시했는데요… 목표 금리는 올랐는데… 작년보다 100bp 금리가 내려왔으면.. 실제 금리 인하라는 액션… 쏠 수 있는 총알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의미 아닐까요? 얼마 남지 않은 총알을 9월에 쏠까 말까에 일단 시장은 환호했던 것이죠. 현재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확률.. 3번의 인하를 보는 가능성은 35%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네. 잭슨홀 연설 이전 수준과 비슷합니다. 연내 2차례 인하 정도를 보고 있겠죠. 시장은 당장의 이슈… 9월의 인하 여부에 주목하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얼마나 낮출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지리라 생각합니다. 아마 기준금리가 2~3차례 더 인하되어서 3%대로 진입하면 중립금리가 얼마인지.. 이걸 보면서 또 다른 이슈 메이킹이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참.. 채권 투자가.. 저 처음 공부 시작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