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하철도 999>라는 이름을 한번 쯤 들어 봤을 것이다.
기계 백작에게 어머니를 잃은 '테츠로'가 무료로 기계인간 시술을 해준다는 행성으로 가기 위해 은하철도 999에 올라탄다는 이야기.
뭔 옛날 만화를 가져왔나 싶겠지만, 최근 Ai 발전에 대한 글들을 읽다 보니 대학생때 쓴 레포트가 생각났다.
레포트 제목은 <은하철도 999가 보여주는 4차 산업혁명의 미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은 일자리를 잃고 돈은 부족하지만 시간이 많이 생기게 된다. 이를 방치할 경우 각종 사회 범죄로 번질 수 있기에 우리는 한정된 일자리의 파트타임 분배(켈로그의 사례)와 많진 않더라도 생산성을 대체한 만큼의 자본 분배가 필요하다' 라는 글을 쓴 기억이 있다.
(이거 순 공산주의자가 할 법한 발상 아니야? 라고 여길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렇게 생각하셨다면 섭합니다!)
왜냐면 당신도 Ai의 발전이라는 흐름 아래 쓸모를 다 하고 버려질 확률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도발적이나, 생각보다 구멍이 많은 글입니다.
투자와 경제 공부를 하다가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동물원 원숭이 구경하듯 재미있게 봐주시면 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
#은하철도 999 배경

만화 속 세계관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먼 미래에는 자본가들이 기계 몸을 갖게 되며 영생을 누리게 되고, 기계 인간과 그 곁의 부역자 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빈민가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기술의 발전을 도덕 관념이 따라가지 못하는 '사이버 펑크' 상황에서, 기계인간들이 새로운 재미를 찾기 위해 '인간 사냥'을 나서는 지경까지 온다.
이 만화를 볼때 까지만 해도 그저 상상력이 풍부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거치며 사람을 고용하지 않는 공간, 서비스 등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는 사람들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알고리즘 - 연산 - 데이터 - 에너지 연결고리가 그닥 와닿진 않았지만 지금은 어떤가?
몇년 전까지 정보를 크롤링 하던 도구에 불과했던 Ai들이 잘 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