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심리학 - 모건 하우절 저서.




그 유명한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을 드디어 읽었다.
아무것도 모르던 무지렁이 시절에 이 책을 읽엇다면 많은 충격을 받았을 것 같은데, 크게 감흥이 있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이미 Valley 내에서 아재님에게 수도없이 듣던 내용들이 가득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몇몇 인상적이었던 내용들이 몇 개 있어서 적어놓으려 한다.
투자에 대한 결정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판단 하에 행하는 모든 결정과 행동들은 다 각자의 관점, 각자의 경험 하에서는 나름대로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점이다.
내 기준에서 보면 저 사람 대체 왜 저래? 라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각자 나름의 논리가 있다는 점이다.
개인적인 경험과 나만의 세계관, 자존심, 자부심, 마케팅 , 괴상한 이유들이 전부 합쳐져 '나에게만은 옳은 하나의 내러티브가 만들어진다.' p.39
이런 생각은 비단 투자 세계에서 뿐만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는 기본적인 스탠스로 좋은 것 같다. 최근에 '이혼숙려'라는 프로그램이 인기다. 어디까지가 각본일지는 모르겠으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보이는 여러 부부들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손가락질하며 지적한다. 그런데 그런 이상행동을 보이는 사람들도 그 행동들은...

저도 올해 재독하려고 하는 책인데 반갑네요 ^^

뭔가 아는 맛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밸리&한스칼럼에 푹 빠져있다보니 책들이 '옳지옳지~'하고 술술 익히는 경험 동감합니다. ㅎㅎ

밸리가 진짜 최고인거같습니다

이미 두 번 정독한 책인데, 생각난 김에 곧 한 번 더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홍진채님도 정말 좋아하는 책이라고 하신 게 기억납니다.

좋은 내용이 많이 들어있었어요. 근데 밸리에서 반복되는 내용들이기도 하고... 익숙했습니다 ㅋㅋ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쓰는 것... 한 번 더 읽었습니다.

그 내용이 가장 와닿았습니다. 왜 돈이 필요한지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돈의 심리학'은 이미 Valley화 된 저의 투자관에 대해 확신을 갖도록 하고 그 신념을 더욱 강화시켜 주었습니다. 책이 나의 가치관을 바꿔주는 것 만큼이나, 나의 가치관에 확신을 주는 것도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어떤 책들은 생각의 벡터를 바꿔주고, 어떤 책들은 생각의 스칼라를 강화시킨다."

좋은 책들을 읽고 내 방향성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요. 물론 잘 가고 있다는 확증편향에 매몰되는 것도 경계해야겠지만요. Valley에서는 그런 자정작용이 잘 이루어질 것을 기대할 수 있어서 다른 곳과 비교할수 없는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