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남기다




오늘에 대한 기록을 남겨보려 한다.
어제 느끼긴 했지만, 아이가 커 가면서 더 이상 내 맘대로 되지 않음을 그리고 친해지기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을 새삼 깨닫다.
와이프가 며칠 자리를 비워, 아이랑 둘이서 시간을 보내는데 점점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평소에 밝은 편이 아니지만, 어제는 아이에게 일부러 밝은 척 하면서, 영화, 연극 등 여러가지 제안을 해봤지만, TV 또는 패드만 하며, 아빠랑 함께 하는 것을 썩 내켜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이런 반응이 낯설기도 하고, 조금 섭섭하기도 하고, 기분도 살짝 얹짠늘에 대한 기록을 남겨보려 한다.
어제 느끼긴 했지만, 아이가 커 가면서 더 이상 내 맘대로 되지 않음을 그리고 친해지기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을 새삼 깨닫다.
와이프가 며칠 자리를 비워, 아이랑 둘이 시간을 보내는데 점점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평소에 밝은 편이 아니지만, 어제는 아이에게 일부러 밝은 척 하면서, 영화, 연극 등 여러가지 제안을 해봤지만, TV 또는 패드만 하며, 아빠랑 함께 하는 것을 썩 내켜하지 않았다.
어제는 이런 반응이 낯설기도 하고, 조금 섭섭하기도 하고, 기분도 살짝 언짢았지만,
간밤에 생각해보니, 아이가 커가면서, 당연히 아빠보다 친구가 좋은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이었다.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가 친구들과 함께 놀게 해주고, 영화도 보여주고 하니, 아이 표정이 나랑 있을 때랑은 완전히 달랐다.
그래. 아이는 이제 내가 방향을 잡고 끌어주기 보다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옆에서 서포터 해주는 것이 부모로서의 내 역할임을 새삼 깨닫다.

저의 경우에는 첫째(아들)의 유년기에 양육에 실패했습니다. 멋모르고 강압적이고 고압적인 환경에서 훈육을 해버리는 바람에 아들이 청소년기까지도 아빠인 저를 상당히 무서워했습니다. 다행히 그걸 알아챈 후 완전히 양육 방식을 바꾸긴 했습니다만, 큰 아들의 무의식에는 꽤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호팍밸리님의 경우는 저보다 훨씬 일찍, 훨씬 훌륭한 생각을 하시고, 훨씬 좋은 환경에서 아이를 양육하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