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전체 포트폴리오 포지션을 정리해보면 20% 하이닉스, 5% 업비트 코인 현물, 15% 원화예금, 20% 달러 RP, 20% 엔화, 나머지 20%정도 한국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내가 계엄령이 터지고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었을지 복기해보자.
대처할 수 있던 부분은 코인 현물, 엔화, 달러 정도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친구의 공유로 계엄 소식을 꽤 빠르게 들었다.
코인 시장에는 폭락이 왔다. 선채로 가만히 있다가 내가 매수할때 걸어놓았던 스탑로스가 남아 있었고 자동으로 절반 정도 매도가 되었다. 이상적인 대처는 계엄 소식에 매도하고 폭락중일 때 매수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건 불가능했다. 업비트 로그인이 되지않았다. 자동으로 매도된 후 로그인 하자마자 다시 코인을 매수했지만 90%가까이 시세를 회복한 후였다. 따라서 결국 거의 무대응에 가까웠지만 무대응이 상위 20% 이상의 대응이 아니었을까 싶다. 로그인이 안될줄이야.
나는 남들의 패닉에 사는걸 꽤 잘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폭락은 좋은 기회였다. Neuron's insight에서 봤던 글처럼 빠르게 계엄에 관한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나도 패닉에 빠졌던 것 같다. 나만 이게 빨리 해결될 거라 생각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가격은 정말 순식간에 폭락했고 순식간에 회복했다.
엔화 매도를 하는 선택지도 있었다. 순간적으로 엔 환율이 970원까지 튀기도 하였다. 이건 정말 아쉽다. 단기간의 원화 과매도가 발생했던 것 같은데 좋은 시장의 비효율적인 모습을 놓쳤다.
이제 돌아와서 나의 매매 계획 - 랠리를 기다린다. 엔화와 달러가 나를 안정시켜준다. 20%의 한국주식을 언제처리할지가 고민이다. AI 소프트웨어 주식과 바이오 ETF 를 가지고 있는데 - 미국시장의 랠리가 끝날때 함께 팔아버릴 생각이다.
그리고 엔화나 달러 혹은 미국 장기채로 바꾸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