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을 같이 즐기던 킹덤(클랜)에서 AI그림 만들기 대회, AI노래 만들기 대회 등을 통해 생성형AI에 전혀 관심이 없던 저는 이러한 일에 재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살면서 느끼는 많은 생각들을 가사로 쓰고 AI로 노래를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리곤 합니다.
전 몇몇 클래식 게임은 아직도 종종 다시 즐기고는 합니다.
발더스게이트, 아이스윈드데일, 마스터오브매직(문명 판타지 버젼) 등.
그리고 지금보다 나이가 들더라도 게임은 평생 할 생각이에요.
이제 저에게 옛 게임들은 도파민의 영역이 아니라, 세로토닌의 영역이거든요.
최근 3년 간 넷마블의 '제2의나라'라는 게임을 해왔습니다.
처음 시작은 2021년 초반 코스피 고점을 찍고 흘러내리던 시점에서,
국장 미장 모두 케어하느라 밤낮으로 괴로워서 위장이 상하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있었던 시기였어요.
집착이 심해져서 1초라도 호가창을 보지 않으면 불안했죠.
그래서 이렇게 살다가는 병나겠다 싶어 신경을 분산할 곳을 찾기 위해 이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마음은 편해졌어요.
즐거운 시간이었고 좋은 사람들도 만났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고등학교 베프인 친구와 연락이 잦아지게 되었습니다.
스타부터 와우, 마인크래프트까지 수많은 게임들을 같이했던 친구인데요.
최근에 만남이 잦아지면서 인생에서 최고의 게임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때처럼 아이는 반짝이고 있었어요.
그 아이가 하는 게임은 '투자'였습니다.

평생의 게임메이트인 친구가 최근에 빠져있는 게임은 다름아닌 '투자', World of Wealth Craft였던 것이죠
그 아이를 통해 아재님을 알게 되었어요.
유튜브를 좀 보다가 가랑비에 옷 젖듯 서서히 스며들었어요.
그리고 시간 여유가 생기게 될 추석을 앞두고 Valley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다가, '100세 시대 공부로드맵' 칼럼을 보았어요.
그리고 바로 다시 유튜브로 돌아가 주식초보강의를 보고 있습니다.
초보 강의 '투자의 세 가지 공리'를 보면서 많은 부분들을 공감했고 가슴에 새겼습니다.
특히 '절제의 우위' 파트에서 제가 지금 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에 대해서
입장을 확실하게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찬사하는 최고의 책도 그것을 읽음으로 해서 내 행동이 바뀌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재님의 insightful한 영상에 대한 감상문으로서 제 행동의 변화를 다짐하려고 합니다.

저는 10년 후에도 20년 후에도 계속 이렇게 공부할 것입니다. 'Cause we are so young
자동사냥, 일일숙제, 주간숙제, 월간숙제, 레이드, 이벤트 등을 위해서 투입되는 시간이 상당합니다.
계획적인 성향의 저는 항상 몇몇 스케쥴은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하고, 지키지 못할 상황이 되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제는 그 시간을 더 의미 있는 곳-투자공부-에 쓰고 싶습니다.
애초에 하락장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은 이제와서 알게된 이야기지만
공부의 방향성이 잘못되었기 때문이었다고 판단됩니다.
시황방송을 하루에 서너시간씩 보면서 대응력을 키우려고 무진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 남는 것은
스트레스뿐이었으니까요.
아직 Valley 초입이지만 이렇게 공부를 하다보면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이 피어나요.
퇴근하고 운동하고 밥을 먹고 게임을 하던 기본 루틴에 변화를 두어, 게임 대신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현재 중국에서 손오공이라는 게임이 콘솔로 나와서 반중정서를 깨고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게임 자체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 현실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의 게임계는 10년 넘는 시간동안에 게임성 자체의 향상은 제쳐두고
현질 유도하는데만 도가 트였기 때문이에요.
신박한 게임 스타일, 그래픽, 게임음악, 광대한 세계관 등은 도외시된지 오래죠.
GOTY(Game of the Year)에 후보작 소식도 종종 들리기는 하지만
국내 게임 사업 저변은 ...

저도 pc, 모바일을 가리지 않고 좋은 게임, 즐거운 게임을 찾고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다만, 시간을 많이 빼앗기지 않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투자공부와 같은 다른 일을 우선하자고요 ㅎㅎ 어느새 시간이 날 때 게임을 하는 게 아니라 시간을 내서 게임을 하고 있더라구요...ㅋㅋ 게임을 접을까도 했지만 쉽지 않더라구요. 뉴런님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줄여보고, 우선순위에서 더 낮은 순위로 배치하도록 노력해 볼게요!

저도 레이드 좋아해서 파판14를 1만시간 가까이 했습니다. 공방에서 헤딩하다가 나중엔 마음 잘 맞는 사람들 모여서 월드, 서버 퍼클 정조준팟 했었는데 추억이 생각나네요. 지금 레이드 게임은 와우가 제일 갓성비라고 생각하는데 내부전쟁 나와서 하고싶은걸 꾹 참고 있습니다. (게임사 욕 쓰다가 다 지우고) 이제는 바람의 나라하던 시절 유저들이 아니기 때문에 높아진 눈높이에 맞는 스토리, 디자인, 최적화, BM을 가져가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NC의 호연은 핵심 개발인력이 다 나갔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네요. 지인분 통해 밸리를 알게 되셨다니 귀인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뉴런분들과 함께 확률의 우위, 자금의 우위, 절제의 우위 지켜나가시길 응원합니다! (손오공 -> 검은 신화: 오공입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