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에서 인생을 배우다




최근 몇 개월간 헬스에 미쳐있는 친구와 주 3-4일 이상 운동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헬스 호소인으로 수 년간 살아온 저는 그만 여기서 신세계를 맞이해버리고 마는데..
지난 몇 년간 내가 했던 운동은 헬스가 아니고 뭐랄까..특정 자세를 반복해서 취한 후 몸이 좋아지기를 바라는 일종의 종교의식이 아니었나 싶은 현자타임을 느끼면서 한발짝 더 나아가 내가 인생을 대하는 전반적인 태도에 대해 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느낌을 잊지 않으려면 적어야 할 것 같아서, 또 새해에는 정말로 글쓰기를 좀 시작해 보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남자분들의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축구 싫어하고, 운동장에서 볼 한번 안 차본 친구가 상당히 드물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짜잔! 그게 바로 저였습니다.
삼수가 끝나고 대학을 입학할 무렵까지 저는 이렇다 할 운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운동만 안 했으면 모르겠는데 밥도 안 먹어가지고 한창 폼 좋을 때는(나쁨) 키 180에 몸무게가 53까지도 빠졌더랬죠. 저는 그게 제 운명인줄 알았습니다. 장이 약해서 급똥이 자주 마렵고, 그래서 뭘 먹어도 흡수가 안되겠거니, 그러니까 마른거겠거니, 하고 그냥 살았어요.

요즘 이 분이 핫하던데..ㄹㅇ 거의 흡사했음
대학에 입학하면서 헬스를 시작하게 되는데, 비교적 최근까지도 내 딴에는 열심히 먹고 운동하는데 뭔가 몸에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어요(사실 당연함. 열심히 안했음). 중량도 거의 안늘고.. 근데 이것까지도 그냥 체질이겠거니...남성호르몬이 좀 적게 나오겠거니.. 뭐 그런 ...

좋은 글 감사해요 돈 많이 벌어서 평생 피티 받고 싶네요 ^^ ㅎㅎ 여러 쌤 번갈아가면서

ㅋㅋ저도요 ㅎㅎ 누가 옆에서 뭐라해주지 않으면 자력으로 운동해서 성장하기가 진짜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진짜 좋은 글입니다ㅎㅎ저도 멸치출신인데, 첫PT 하체 운동하고 다음날 갓 태어난 사슴이 된줄 알았습니다ㅋㅋ다리가 계속 풀려서

감사합니다 ㅎㅎ
이거 정말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ㅋㅋㅋㅋ 저는 대학교 1학년때 처음 친구에게 운동배운 날 하체를 배워서 그랬었죠 ㅋㅋㅋ 10년이 지나도 아직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