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독후감 1편





어제 산 책인데 오늘 다 읽어버렸다. 너무 재밌어서 전작인 김부장 이야기도 살지 말지 고민..
기억도 나지 않는 아주 어린 시절 읽었던 허영만의 부자사전이 문득 기억난다. 본가에 있으려나, 다시 읽어보고 싶다.
돈을 버는 방법론적인것만큼 돈을 대하는 자세 역시 중요한 듯 보인다. 부자는 단순히 자산이 많은 상태를 칭하는 것이 아닌 것. 부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과 그 부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의 능력, 이것들을 평생에 걸쳐 차곡차곡 쌓아올린 그 사람 자체를 칭하는 것. 그러므로 당장 수중에 자산이 없어도 부자인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자산이 아무리 많아도 부자가 아닌 사람 역시 존재하는 것. 나를 아주 맛있게 패주는 느낌이 들어 너무 좋았다.
3장: 상상 속의 그림을 현실로 만들기
"잘못 그릴까 봐 아예 안 그리는 게"
건축가인 광수는 어렸을 때부터 우연한 계기로 공책에 집 그림을 계속 그렸다. 처음엔 백지에, 다음엔 모눈종이에.. 그러다 건축과가 있는 대학에 들어가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돌이켜보면 나는 뭔가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은 참 많이 했다. 그림도 잘 그리고 싶고, 글도 잘 쓰고 싶고, 몸도 좋아지고 싶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잘하려면 일단 시작해서 부딪히고 깨지며 고쳐나가야 하는데, 나는 과연 시작조차 제대로 했는가? 일단 시작해서 뭔가를 만들면 그 결과물이 내 기대치보다 아주 초라해서 금방 흥미가 떨어졌다. '역시 난 안 되는구나' 였던 것 같기도 하다. 일단 보잘것없어도 시작하기. 그리고 천천히 고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