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여행을 다녀왔다.
그래서 투자에 대한 고민,
일에 대한 고민,
육아에 대한 고민 등을 잠시 내려두고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열심히 살다보면 내가 인간이라는 걸 가끔 잊는다.
아무리 머리속으로 고상하고, 심오한 사고체계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하루 최소 2끼이상 먹지 않으면,
하루 최소 5시간이상 자지 않으면,
주변에 아끼는 사람들이 없으면,
그저 초라하고 외롭고 배고프고 졸려서 멍해지는 하나의 생명체라는 사실.
대단한 걸 한다는 식으로, 과하게 진지해지지 말자.
그렇다고, 부질없는 행위라고 폄하하지도 말자.
헬스장에 가서 어떤날은 운동이 엄청 잘 될 때도 있는거지만,
어떤 날은 헬스장에 찾아간 것만으로 스스로 칭찬해줘야 하는 날도 있다.
잘 쉬고 오면 여유라는 선물이 찾아온다.
쉼표 하나 쯤 있어도, 인생이라는 문장은 더 아름다워진다 걸 알려주듯이.
다시, 25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