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천동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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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머니 20만원. 대학생 때 날려버린 원금을 한방에 회복하겠다며 ELW로 짤짤이하던 코흘리개 시절, 깡통을 차기 직전 마지막 남은 10만원을 '야수의 심장'으로 KODEX 레버리지 ETF에 몰빵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정점을 향해 내달리던 주식시장은 FOMO를 자극했고, 희미한 기억 속에 남은 계좌를 열어봤습니다. 붉은색 선명한 '수익률 100%'.
그 20만원이 다시 주식시장에 뛰어들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이번에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앞으로 1년은 다양한 투자기법을 쓰면서 경험을 쌓는 대신 조금만 잃자. 그 다음 1년은 투자기법의 기틀을 궤도에 올려서 원금을 회복하자. 그 다음해부터는 많지 않더라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자."
하지만 마이클 타이슨이 그랬다죠.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을 세운다. 처맞기 전까지는." 네, 하락장이 시작했습니다.
주식에 다시 손을 댄 이유는 FOMO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