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0. 왜 나는 Valley에 오게 되었는가




안녕하세요, 알속에서 혼자 헤엄치느라 바쁜 busy_eggshell입니다.
지금부터 들려드릴 이야기는 앞으로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간 이어지게 될 혼자만의 프로젝트에 대해 말씀을 드리기에 앞서 도대체 방구석 데이터 전문가에 불과한 제가 어떻게 데이터를 활용한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Valley까지 흘러 들어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길고 구질구질하고 누차한 설명입니다.
저는 대학에서 Bio-informatics를 전공했습니다. 현재는 유전체 분석을 활용한 시장이 재학당시와 비교해 어마어마하게 성장했고 특히 Covid-19시기를 거치면서 전국적으로, 아니 전세계적으로 DNA-seq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었습니다.
이는 곧 과거에 비해 어마어마한 속도로 유전체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였고 결과적으로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헬스케어 산업, 개인의료산업의 발전이 점쳐진 미래로 보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은 부동산과 관련된 공공기관에 재직중인데, 과연 무슨일이 있어 이 양반은 황금빛 미래가 보장된 전공을 버리고 인구의 감소로 쇠퇴하는 것이 당연해 보이는 이 사장예정 산업에 발을 들이게 된 것일까요?
너무 자세한 이야기는 너무 개인정보이고 혹시나 제 이야기를 아시는 분들께는 저 자신이 특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니 간략하게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전공을 선택할 당시에는 bio-informatic라는 분야가 유전체 뿐만 아니라 EEG와 MEG와 같은 표면적 생체신호까지 다룰 수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하고 입학을 했습니다. 교수님들께서도 관련분야의 교수진을 섭외할 계획이라 신입생인 제게 약속을 하셨었죠.
하지만 학교의 사정인지, 아니면 그저 거짓에 불과했던 약속이었는지 모르겠으나 원했던 분야의 교수님은 영입되지 않았고 저는 결국 차선책으로 유전체 분석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 공부만 해 나갔더라면 장밋빛 미래가 펼쳐졌을 수도 있었겠지만, 저는 어떤 바람이 들어서인지 교수님이 오지 않는다면 내가 한번 우리...

안녕하세요 저도 회사에서 야매로 머신러닝을 배웠고 이걸 투자에 접목시켜보고싶은 사람입니다 ㅎㅎ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음 글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학부 시절 bio-engineering을 전공하였던 사람입니다. 현재는 의료계에 있지만 과거 학부 때 비슷한 공부와 경험을 했어서 재밌게 글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