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RC-20를 이용한 수 많은 토큰이 ICO로 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였습니다. 그 이후, DeFi가 다시 한번 이슈가 되었습니다.
탈중앙화 금융(Decentralized Finance, DeFi)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 서비스 생태계입니다. 전통적인 은행이나 금융 기관의 중개 없이도 대출, 거래, 투자 등의 금융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이죠.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약 7년간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펼쳐진 DeFi의 발전사는 그야말로 금융 기술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한 혁명적 변화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총 예치 자산(TVL)은 0에서 시작해 최고 2,000억 달러를 넘나들며¹, 완전히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2018년, DeFi 생태계의 첫 번째 주요 프로토콜인 MakerDAO가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². MakerDAO는 ETH를 담보로 DAI라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이는 중앙화된 발행기관 없이도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는 암호화폐를 만들어낸 혁신이었습니다.
기술적 혁신 포인트:
과담보 시스템을 통한 안정성 확보
자동화된 청산 메커니즘
거버넌스 토큰(MKR)을 통한 탈중앙화 의사결정
2019년 출시된 Compound는 DeFi 대출 시장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³. 사용자들은 암호화폐를 예치하여 이자를 받거나, 담보를 제공하고 다른 암호화폐를 대출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혁신적 특징:
실시간 이자율 조정 알고리즘
cToken을 통한 복리 이자 계산
무허가(Permissionless) 대출 시스템
2020년, Uniswap V2의 출시는 DeFi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⁴.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 모델을 통해 누구나 유동성 공급자가 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전통적인 주문서 방식의 거래소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꾸었습니다.
AMM의 핵심 원리:
x × y = k (일정한 곱 공식)2020년 중반, Compound가 COMP 토큰 배포를 시작하면서 "유동성 마이닝"이라는 개념이 등장했습니다⁵. 이후 YFI(Yearn Finance), SUSHI(SushiSwap) 등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수확량 농업(Yield Farming) 열풍이 시작되었습니다.
주요 프로토콜별 혁신:
Yearn Finance: 자동화된 수익률 최적화
SushiSwap: 커뮤니티 주도의 포크와 혁신
Curve Finance: 스테이블코인 특화 A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