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연재] 메신저 효과에 대한 생각.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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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데? 나는 메신저 효과로부터 자유로운데? 언제나 냉철하게 메시지만 분석하는데? "
하는 사람조차 메신저 효과로부터 자유롭지는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강력한 편향은 스스로 인지조차 하지 못하는 편향이니까요.
저도 누군가 말하면... 일단 열린 마음으로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유는 외모일 수도 있고요, 직업일 수도 있고요, 학력일 수도 있고요, 그간 읽어본 그 사람의 글일 수도 있고요, 다양합니다. (반대의 경우로.. 마음을 좀 닫아놓고 듣는 메신저도 당연히 있습니다.)
인류는 더이상 무리지어 수렵 활동을 하지 않기에.. 생활 속에 직접적인 우두머리는 없지만
사람들의 마음 속에 여전히 관념상의 우두머리, 리더가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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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 중요한 가치 척도>가 ...
![[시리즈 연재] 목욕탕 거인들.jpg](https://post-image.valley.town/yn4UxqzoEzmJ6rHlkFsfY.jpeg)

무엇가를 과하게 믿고 떠 받드는 것 보면 인간은 너무나 확실히 종교적인 것 같네요. 저도 요새 저런 거보면 너무나 맹종하고 맹신하는 것 같아서 괜시리 거부감 들더라구요. 반골 좋습니다 ㅎㅎ

최근에 Ottoman 님이 올려주신 연재글에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따르는 것과 관련된 내용이 올라왔는데 이는 오랜시간동안 생존을 위해 유전자에 각인된 우리의 본능인가봐요. 그렇다면 현대의 우리는 이런 강력한 메신저들에게 동화되는 것들과 그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 중 어떤 것이 개인에게 더 유리한 걸까요?
어떤 메신저가 우리에게 유리한지 열린 마음으로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취사선택할 수 있는 시각을 갖추는게 가장 좋긴 하겠지만... 현실적으로 내가 어떻게 편향되어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저 포함 다반사일텐데 쉽지 않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자유의지는 정말 있는가? 없는가에 대해서 강연해주시는 정신과 쌤들 강연 보다보면 사실 진짜 내 의지란게 있긴할까? 싶긴 했는데요. 비슷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내용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면 티비 광고 보고 맹목적으로 좋아보이는 거 사는 사람들이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나도 유튜브 보고 벨리 가입함 ㅋㅋ...

오 그 강연은 혹시 유튜브로 볼수잇을가요

점점 유명 인사들이 하는 말과는 별개로
저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같은 말을 했다면? 같은 생각을 종종 하게 됩니다.
만약 어느 이름 모를 동네에 사는 김아무개가 같은 말을 했어도 사람들이 동일하게 반응할까? 같은...
저도 언더독, 반골, 홍대병 기질이 있어서 공감되는 툰이었습니다.

언제나 여러운 주제를 알기
쉽게 풀어누는 닭고기 요리님이
제 메신저!

읽으면서 많이 뜨끔했습니다.
유튜브, 블로그를 통한 정보로 무지성 투자하면서 무책임한 쾌락을 누리려고 한 제 모습이 떠오르네요.
믿고 보는 닭고기좌...

메신저 효과의 대표적인 예시가 얼마전에 있었죠. 동해 대왕고래 프로젝트. 다들 빅터 아브레우 박사에 대해서만 떠들고, 가정집이 사무실이라는 이유로 비난하면서 메신저에 대해서만 집중했었지요. 아무도 그가 이야기하는 메시지 자체는 귀 기울이지 않았었죠. 빅테크 리더들의 긍정적인 메신저 효과와는 반대로 부정적인 메신저 효과의 예시였습니다.

무비판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비판적인 사고를 하는 것보다 훨씬 쉽고 간편하니까 관성적으로 그렇게 움직이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스로 깊이 리서치한 자산에 비로소 포지션을 크게 실을 수 있는 것처럼 스스로 깊이 사고해보지 않은 언행은 함부로 하기 어려워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닭고기 요리님의 만화는 깊은 고민이 느껴져서 참 좋습니다. :)

요즘 드는 생각이 아무래도 저희가 보는 대부분의 플랫폼이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필터링을 하다보니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지 못하고 본인의 견해가 강화되는 구석이 있는거 같습니다. 저도 그래서 여러번 유튜브 알고리즘을 바꿨는데..까먹고 프리미엄 종료를 안해서 프리미엄 비용만 계속 나감 ㅜㅡㅜ

저 또한 반골기질이 좀 있지만 과연 나 스스로는 어떠한가 생각해보면 나라고 별반 다르지 않게 자유롭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런 생각을 해 볼 기회 없이 무조건 인터넷의 자기가 믿는 메신저의 신념을 강하게 투영하는 아이들은 어떻게 하면 좀 더 균형잡힌 시각을 가지게 할 수 있을런지 고민스럽습니다.
생각해 볼 좋은 주제를 이렇게 재밌게 던져주시는 닭고기요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