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경험을 중심으로 몰입을 통한 성과를 강조해나가는 책이고 매우 쉽기 읽힌다.
저자는 며칠동안 자는 시간만 빼고 특정 문제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연구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하는데, 일반 직장인이 그대로 따라하기는 어려울 수 있어 보인다.
다만 출퇴근 시간, 운전/운동 하는 시간 등에 특정 주제만 생각하는 것은 충분히 의미있어 보인다.
학생들 대상으로 몰입 캠프라는 것도 운영하면서 몰입을 통한 성과 달성을 경험시켜 준다고 할 정도로 몰입을 전파 시키는데 진심이신 분이다.
몰입 캠프에서는 학생들에게 배우지도 않은 수학문제를 주고 며칠동안 생각해서 풀어보라고 한다.
당연히 처음엔 방향도 못잡는데, 실제로는 미적분을 안배운 학생들이 관련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난 학생때 참 수학을 좋아했는데, 책에서 강조하는 것과 달리 해설을 빨리 봤던 것 같다.
그때는 빠르게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잘못 생각한 것 같다.
그리고 몰입이라는 것이 결국 편도체(감정의 뇌)가 아닌 전두엽(이성의 뇌)을 발달시키기 위한 훈련이라고 한다.
이 부분을 보니 월가아재도 왜 그렇게 전두엽, 사고력 등을 강조하는지 이해가 된다.
그 동안 참 뇌과학적으로 바람직하지 않게 산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일단 아이패드에서 유튜브 앱을 지웠다.
몇 년 전에 유튜브를 너무 많이 보는 것 같아서 핸드폰에선 지웠고 처음엔 효과적이었으나, 결국 아이패드로 보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다시 일기를 쓰고, 독서에 집중하려고 한다.
그리고 고3 수학 모의고사와 수능 문제를 연도별로 풀어봐야겠다.
수능을 본 것이 14년 전이라 많이 까먹었겠지만, 해설을 안보고 한 문제를 며칠씩 고민해보려고 한다.
책은 극단적인 몰입을 통한 문제해결을 강조하는데, 직장인에게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측면이 있는 것 같지만 극단을 다룬 책을 통해 집중의 중요성과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다음 읽을 책 : 길 위의 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