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의 NDS에서 그려지는 동아시아 지정학을 보면, 대충 미국이 원하는건 출구 전략이고, 일본과 호주는 중국을 최전방에서 탱킹하면서, 한국은 북한을 전담마크하기를 원하는 것 같은데요...
트럼프가 저번에 한국에 방문하기 전까지는 한국의 친중 노선을 우려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것들을 종합해보면, 당분간 한국이 동아시아에서는 가장 안전한 나라로 자리잡지 않을까 싶어지네요.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상대는 사실 미국이나 한국이 아니고, 김정은이 내려가고 집단체제로 바뀌기를 바라는 중국일텐데, 그런 중국과 한국이 외교적으로 가까워보이면 북한 입장에서는 위치가 애매해질 수밖에 없고, 실질적으로 중국과 미국 사이의 중개인 역할을 하면서 사실상 완충지대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보여요. 원래는 미국이 용인하겠냐는 문제도 고려해야겠지만, 26년 NDS가 사실상 한국의 중간 포지션을 용인하겠다는 말로 해석이 되는 것 같아요. 애초에 북한은 도발은 해도 지금 시점에 남침을 다시 할 가능성은 낮아보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