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은 신기하다. 일반적인 사람의 감정과 행동들은 일어나기 전에 의지가 먼저 그 자리에 가 있는다. 무슨 말이냐, 내가 그 감정을 느낄 때 어떻게 될 지가 먼저 머릿속에 자리를 잡고, 그 뒤에 감정이나 행동이 뒤따른다. 즉, '나는 슬프면 눈물이 날 거야'라거나 '주먹을 뻗으면 바람이 내 손을 스쳐 지나갈 거야'와 같은 생각이 먼저 들고, 그 다음에 의도된 감정이 올라오거나 행동을 수행한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불현듯 찾아오는 패닉은 그런 기색이 전혀 없다. 오히려 뇌의 출력 자체가 줄어들면서 내 감정과 행동의 의지마저 알아채기 어렵도록 만든다. 이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다. 돈 주고도 못 할 경험을 2천 만원을 들여서 해보았으니, 남는 장사다. 남는 장사다. 남는 장사...겠냐고 ㅠㅠ 하 ㅆㅂ 내가 흡연자였으면 앉은 자리에서 한 갑은 바로 피웠을 듯

척척박스
2026.02.07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