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리바이어던의 공포를 잊었다. 냉전이 89년에 끝났으니 지금 냉전기에 사회 생활을 해본 이들은 대부분 은퇴자이거나 세상을 떠났다. 팍스 아메리카나에서 일하고 투자해온 이들은 경제적 합리성이 리바이어던들의 폭주를 막을 수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그게 아니다. 미합중국 연방정부란 리바이어던이 너무나 강력했기에 다른 리바이어던들이 슬그머니 물러났을 뿐이다. 그러나 미국은 더이상 세계를 지배할 수 있을만큼 강하지 않다. 그렇게 깨어난 국가폭력은 경제적 후생 따위에 굴복하지 않는다. 자국민의 반전여론나 민주주의 원칙으로도 막지 못한다. 근대국가는 인간이 만들어낸 추상명사 가운데 제일 강하고 잔인하며 단호한 것임을 기억해야한다.

조지
202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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