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나의 뉴스를 집요하게 물어뜯어서 진위를 판별하고 정보를 추출하도록 훈련받은 사람이다. 반면 금융 시장은 헤드라인이 올라오면 그걸 사실로 믿고 가격에 반영한다. 어떤 차이가 있어서 이렇게 다르게 정보를 다룰까? 일단 공개 시장에선 정보가 일부러 왜곡되거나 역정보가 흐르는 일도 일단은 없다고 보는게 기본으로 보인다. (벨리에 세력이 시장을 흔든다는 가정은 멀리 하라는 논조가 많음) 그러나, 지정학 뉴스의 모든 헤드라인은 각각의 관점-신념-의도-왜곡이 있다. 21세기의 전쟁은 미디어와 교육에서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가 받은 교육과 시장참가자들이 체화한 암묵지는 다뤄야하는 정보의 성격과 정보를 사용해서 이루려는 목적이 다르다는 결론을 낼 수 있다. 나는 어떤 부분에서 아주 강할 것이고, 어떤 부분에선 아예 정보를 다뤄본적이 없는 초심자보다도 약할 것이다. 종목과 상황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