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산층이 예전보다 더 가난해졌다고 느끼는 이유 (출처: FT)
전체 소비 수준과 실질 생활수준을 보면, 중산층의 형편은 과거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나빠졌다기보다 오히려 나아진 측면이 크다.
- 공산품은 생산성 향상과 세계화 덕분에 가격이 크게 떨어졌지만, 생산성 향상이 느린 의료·교육·돌봄 같은 서비스는 임금 상승을 따라가며 가격이 꾸준히 오르는 ‘바우몰 비용병’이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 과거 가정 내 무급 돌봄·가사노동이 시장화되면서 보육·돌봄 비용이 가계 예산에 명시적으로 잡히게 되었고, 이것이 체감 부담을 키운 반면 이는 사회가 전반적으로 더 부유해졌다는 결과이기도 하다고 본다.
“필수 서비스 지출이 늘어 숨이 막힌다”는 감정과 “데이터상 생활수준은 개선됐다”는 사실은 서로 모순이 아니라, 번영이 가져온 비용 구조 변화의 두 얼굴이라는 것이 결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