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의 배신




월가아재가 데이터과학자가 된 에피소드를 들으며 들은 생각이다.
나는 주식을 사서 손실을 본다면 보통 8%에서는 매도를 한다. 이걸 지키지 않았을 때, 90% 이상 돈을 잃었기 때문이다. 8% 기준은 윌리엄 오닐이 쓴 책에 보면 주가가 8% 정도 빠지면 반등하는 비율이 작다는 내용이 있다.
그러나 요 몇달 사이에 8% 기준으로 손절을 했는데 다시 상승하는 종목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8% 이상 하락한 종목을 나같은 일반인들이 손절하더라도 퀀트라든지 정교한 AI가 이런 상황을 귀신같이 읽고, 떨어진 지점에서 사 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해 본다. 아니면 내가 판을 잘못읽어서 바보짓을 한 것인지도 모르고....
요 몇달 동안 8% 손절을 했는데, 잘 오른 종목 몇 개를 정리해 보자면....
대한광통신 9000 원대에 매수했으나 8% 이상 하락해서 손절, 그 후 급등....
CRDO 180달러 정도에 매수했으나 8% 이상 하락해서 손절, 그 후 급등......
ARM 200달러 초반에 매수 8% 하락해서 손절, 그 후 급등......
COHR 261달러 매수 8% 이상 하락한 상태로 손절, 나중에 급등...
더 있을 수 있겠지만 확실히 생각나는 것만 정리해 봤다.
지금은 좀 늦어서 제대로 정리할 수가 없는데, 나중에 내가 손절한 것이 어떤 패턴으로 올랐는지, 손절 기준을 바꾸고(10% 정도?) 더 오래 버티면 성공할 가망이 있는지를 고찰해봐야겠다.

변동성이 커지는거 아닐까요.

흔하지 않은 변동성의 시장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저는 3월 이후 손절라인을 조금 넓히는 것으로 대응했습니다. 이게 추후에 어떤 시련을 줄 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