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
인스타그램을 포함해 거의 SNS를 하지 않는 나에게는 어딘가에 글을 써서 올리는게 정말 어색하다. 회사에서는 업무상 글 쓸 일이 많다고 하더라도 특별한 목적 없이,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는 글은 무언가 혼자 허공에 대고 하는 넋두리같이 느껴진다. 그래도 생각 정리하기엔 이만한 방법이 없다는 말에는 공감이 된다.
그래도 나의 금융 / 경제적 지식 향상과 수양을 위해 조금씩이라도 글을 좀 써볼까 한다. 글 솜씨도 시간이 지나며 좀 늘기를 바라면서...
내 상황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부터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다.
우선 나는 내가 보유한 자산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낮은 상태이다. 내가 주식을 보유한 기업의 영업이익이나 매출, 하물며 시가총액을 바로 대답할 수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내 포트폴리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어쩌다 보니 구글이 포트폴리오에서 지나치게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구글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도 없이 많이 모았다.
트럼프 당선 이후 작게 보유하고 있던 테슬라가 많이 오르는 모습을 보며 불안하다. 이게 맞는 것인가?
유튜브에서 소위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의 말을 덥썩 믿어 미국 장기채 etf의 비중을 지나치게 많이 늘려놨다. 기준 금리 떨어지면 많이 오를거라며?!
USD/KRW 환율에 굉장히 취약한 구조이다.
"버핏 추종 전략"을 구사했었다. 버핏의 13F가 공개됐을 때 비중이 늘어난 종목이 지난 1Q 평균 가격과 같거나 낮다면 매입했었다. 그런데 산지 얼마 안된 ULTA를 전부 내다 팔줄은...
코인은 하나도 없다. 이게 옳은 것인가?
앞으로 글을 써가면서 이 문제점들을 조금씩 타파하고 내 경제적 안정성을 조금씩 늘리려 한다. 짧은 글을 되도록이면 목표로 하려고 한다 -- 너무 긴 글을 쓰려고 마음먹으면 아예 안 쓸 것을 알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