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을 천천히 준비하면서, 벤치마크 대상의 병의원들 후기를 많이 읽어보고 있다. 주로 1차 봉합술을 적절한 비급여와 혼합하여 진료를 보는 것이 염두에 두고 있는 아이템이었는데 주욱 검색하면서 후기들을 보다 보니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하는 블로그 글이 많이 눈에 띄었다. 아마도 환자나 보호자분이 따로 조사를 해보거나 자의적으로 위와 같이 판단하진 않았을 것이다. 즉, 의료진 혹은 병원 측에서 나간 안내에 이런 내용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명제에 대해서 '참'인지 궁금하여 조금 더 조사를 해보기로 하였다.
Gemini를 이용한 문답
일단 생각을 시작할 읽을 거리를 만들기 위해 제미니에게 질문을 던져보았다. (Pr-Deep research)
"24시간 이내에 봉합하면 예후에 큰 차이가 없다는 주장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져. 이에 대한 근거들을 최대한 evidence based medicine의 개념으로 논문과 교과서를 인용해서 조사해줘. 성형외과 전문의로서 수만건 이상의 봉합을 진행한 입장에서, 나는 흉터 측면에서 빠르게 봉합하는게 유리하다고 생각해. 특히, 다친 직후부터 조직재생이 일어나는데, 24시간만 지나도 마진에 육아조직이 자라난게 보이고, 이건 흉터 측면에서는 안좋다고 보거든. 이에대한 근거도 마찬가지로 논문과 교과서를 중심으로 찾아줘."
기본적으로 나는 통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제목의 내용에 대해서 약간의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 의구심을 포함하여 리서치를 돌리게 되었다. 답변은,
"감염 예방의 측면에서 24시간 이내 봉합이 안전하다는 EBM 연구 결과들은 타당하며 동의합니다. 하지만 성형외과적 관점에서 '흉터의 질(Scar Quality)'은 감염 유무 이상의 미세한 조직학적 상태에 의해 결정됩니다. 수상 후 시간이 경과할수록 상처 가장자리의 표피가 말려들어가고(Epiboly), 미세한 탈수와 염증 반응이 진행되어, 24시간 후 봉합 시에는 건강한 조직을 얻기 위해 가장자리를 잘라내야(Freshening)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봉합선의 장력을 높여 미세한 선형 흉터(Fine Linear Scar)를 만드는 데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따라서 감염 때문이 아니라, 조직 보존과 장력 최소화를 통한 최적의 미용적 결과를 위해 가능한 한 빠른 봉합을 권장합니다."
감염에 관해서는 24시간 이내의 봉합 건들이 시간과 감염 여부에 대한 유의미한 통계적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는 논문 등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