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투자를 하지 않고도 미래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회사를 다니면서 절약해서 돈을 모았고, 약간의 투자로 적당히 불려서 좋은 기회를 잡아 서울에 아파트도 장만했다. 하지만 난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시간이 흐른 후 다른 사람보다 경제적으로 많이 뒤처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돈을 마음대로 찍어내지 않았던 때는 어떤 세상이었을까? 화폐가 미래에도 비슷한 가치를 지키므로 사람들이 시간에 쫓기지 않고 미래를 계획하면서 평화롭게 살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화폐를 찍어내는데 제한이 없다. 인플레이션 즉, 화폐가치의 끝없는 하락 그리고 차입(레버리지)에 대한 이해 없이 살아간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
나처럼 평범하게 회사를 다닌다면 요즘엔 40대 후반부터 위기를 느낀다고 한다. 그 후 30년에서 50년을 더 살아야 하는데 대책이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몸과 마음의 안정을 위해선 어느 정도 이상의 돈이 필요한데, 그런 큰돈을 만드는 방법은 투자와 사업밖에 없다. 왜냐면 화폐가치는 빠르게 하락하는데, 월급만 받아서는 그 속도를 따라가기 힘들고 무엇보다 우리가 사고 싶은 자산은 더 빠른 속도로 상승하기 때문이다. 돈이 휴지조각이 되지 않던 시절에는 평생직장을 다니면서 가정을 꾸리고 미래를 계획하면서 자유롭게 살 수 있었지만 이제는 남을 위해 일하면 일할 수록 가난해지는 세상이다. 결국 내가 생산자가 되어 회사를 만들거나 투자를 잘해야 한다. 사업과 현금 파이프라인은 나중에 다루고 오늘은 투자에 대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