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2005년 군대에서 우연히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고, 도저히 대학 공부에 의욕이 생기지 않아서 매일 경제신문만 보다가, 2008년 쯤부터 실투자를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른 Dokin이라고 합니다. 저도 제 첫번째 문라이트 포스트가 이녀석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현재는 코인 쪽에서 prop trading을 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 포지션이 제 포지션과 일치해서 노출될 수도 있기에 트레이딩 일지를 올리기는 힘들고, 나중에 엡실론 쯤 가면 올리려나 했는데...
마침 Fellow 3기분들도 오셨고, 4년 전부터 코인 회사에서 일하면서 사내공유용으로 투자 세미나 PPT도 한 번 만들어 봤었기에, 기초적이고 허접한 내용이지만 진지하게 투자를 고민하는 이 valley 커뮤니티에서 공유해도 괜찮겠다 싶어서, 이렇게 살짝 업데이트하여 공유해 봅니다.

투자 공부에 대한 당위성, 평생 공부해야하는 것임에는 저보다 월가아재님이 유튜브 및 valley 강의에서 10배는 더 디테일하고 논리적이게 잘 설명하셨으므로, 이 페이지는 가볍게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간단히 첨언하자면,
많은 사람들이 꿈에 그리는 '돈을 버는 완벽한 매매전략'이라는 보배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니 꿈 깨시라. 설사 그런 것이 잠깐 1~2년 시장에 존재했다고 해도, 시장은 유기체와 같아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 전략과 비슷한 전략을 만들거나, 분석하여 맞춤 카운터 전략을 개발하는 다시 새로운 환경으로 변하여, 그 전략은 가면 갈수록 쓸모없어지게 된다.
투자에는 꼭 '종목 분석 후 얼만큼 매수'라는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다. 모두를 위한 인생 가이드란게 존재할 수 없듯이, 모두를 위한 투자법도 존재할 수 없으며, 다양한 세상사만큼 투자법도 정말 다양하다.

국내에 주로 focus 되어있는 '종목 찾기'에서 빠지는 개미투자자들의 흔한 루틴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요약하자면 '기본적 분석'도 훌륭하고 좋은 도구이지만, '기술적 분석'도 좋은 도구이고, 한 쪽 팔만 쓸 필요는 없다.

이 PPT를 제작할 때만 해도 '단타', '차트매매' 같은 단어로 기술적 분석들이 상당히 폄하받거나, 가치투자가 최고라는 식의 키워드가 유행하던 때 였습니다. 항상 '밸런스'를 추구하는 저는 기술적 분석에 대한 오해를 풀어서 설명하고 싶었습니다.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은 상호 보환할 수 있는 관계이다. 물과 기름같이 섞일 수 없는 존재가 아니다. 기관이나 프로 투자자라면, 이 둘을 병행해서 사용하지 않는 곳은 없다.
차트를 장시간 내내 쳐다볼 수 있는 전업투자자여서 기술적 분석이 쓸모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기술적 분석을 모르기 때문에 항상 불안해하며 HTS/MTS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정확한 진입시점과 사유가 있고, 미리 자동매매주문으로 익절/손절(앞으로 TP(take profit)/SL(stop loss)로 명칭합니다. 영어권의 표준화된 용어라서요.) 을 걸어뒀다면, 장 중에 HTS를 들여다볼 필요가 없다.
분기별, 연단위 투자, 올웨더식의 투자에도 기술적 분석은 쓸모가 있다.

애플이 멋지고 좋은 회사, 우량한 종목인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할까요, $230에 샀다가 $210에 팔지 않는 것이 중요할까요? 월가아재는 이것을 '피터린치의 펀드는 매년 엄청난 수익률을 올렸지만, 정작 그 펀드의 가입자 중 50%는 손실을 봤다. 대중들은 주식시장이 좋을 때는 투자금을 늘리고, 주식시장이 안 좋을 때는 돈을 빼기 때문이다.'라는 예시를 들어주셨습니다.
처음으로 '확률'과 '손익비'라는 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확률'은 말그대로 겨우 3%만의 우위로도 엄청난 돈을 버는 카지노나 도박꾼들의 수익 원천이며, 손익비는 '손실이 0인 투자는 있을 수 없지만, 꾸준히 잃지 않고 우상향하는 투자는 할 수 있다'의 핵심 키워드 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워렌 버핏의 명언으로 흔히 인용되는 문구를 가져와서, stop loss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 표입니다.
수익률과 ...

좋은 글 감사합니다. 기본기는 몇 번을 강조하더라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저도 큰 손실이 나면 늘 다시 펼쳐보는 내용입니다 ㅎㅎ 가수에게 중요한 기본기는 매일 아침하는 목풀기이고, 축구선수에게 중요한 기본기는 허벅지(코어) 단련이듯이...

브렌트 펜폴드의 주식투자 절대지식이 떠오르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기면 따블(100% 수익), 지면 60%만 나한테 주면 된다고 합니다. 기댓값은 40%이니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게임의 승리 확률을 안 적어주셔서 읽다가 조금 의아했는데 밑의 내용처럼 승룰이 중요하니 같아 적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 네 PPT 캡쳐에 있어서 생략되었는데, 글에도 넣었습니다 ㅎㅎ. 단순화하여 승률은 50%입니다. 그리고 기대수익률은 확률을 곱해서 20%가 되어야겠네요. 오랜만에 보다보니, 수정했습니다 ㅎ

매번 잊게되는 내용인데 어렵습니다 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기본기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다음 글이 더욱 기대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글 자주 써주세요~~ 너무 유용한 글이네요>_<

안녕하세요! 트레이딩에 관해서 완전 초보입니다~ 혹시 TP/SL 설정하시고 기대수익을 계산하실때 승률은 어떻게 해서 계산하시나요?!

기댓값 계산식에는 확률은 각 수익률에 곱해주시면 됩니다. (100%*1/2) + (-60%*1/2) = 20% 일반적으로 TP/SL을 설정할 때는 그 가격에 도달했을 때 수익과 손실이 일어났다고 보기 때문에, 따로 확률을 넣지는 않습니다. ATR(평균 일일 변동성)등의 지표로 SL 가격을 정하면, 그에 맞춰 비중을 투입합니다. (Ex. 현재 가격 $2,000, 지표로 계산한 SL 실행가격 $1,800 , 총 자금이 $10,000, SL이 총자산의 -2%라면 → SL실행시 1주(개)당 손실금 : -$200. 총 자금 $10,000의 -2% = 손실금이 되려면 1주(개) 매입). SL가 총자산의 -1%라면 0.5주(개) 매입. SL 자동매매 주문(trigger 주문) $1,800에 걸어둠.

아 그래서 결국 승률보다는 손익비가 중요하다고 하신거군요! SL를 총자산의 -2%정도로 설정해두면 1번 베팅에서 잃어도 2번 베팅에서 크게 벌면 만회가 되니까요. 확실히 이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박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