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팬오션관련글을 쓰면서 생각보다 해운업자체에 대해서 설명해야될 부분이 많다고 느껴서 이번 기회에 해운업에 대해서 기초적이면서 시황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을 해볼까 합니다. 해운업은 비즈니스자체가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하고 계산이 선다는점에서 산업을 공부할 때 처음으로 하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투자관점에서 의미없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적지 않겠습니다. 기본적인 구조를 보시고 필요할 시 더 알아가면 좋습니다.
1. 사업의 종류
-벌크선
-컨테이너선
-탱커선
-LNG선
2. 사업별 시황
3. 그외 알아두어야 할 부분
벌크(Bulk)
크게보면 wet bulk와 dry bulk로 나누어 지긴 하지만 통상적으로 벌크선이라고 하면 건화물(석탄, 곡물, 철광석 등)을 운반해주는 비즈니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자재를 나르는 비즈니스로 석탄 곡물 철광석이 70%가량을 차지합니다. 벌크사업의 수익을 결정짓는 부분은 BDI(Baltic Dry Index)로 운임지수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장기계약을 맺어 정기선형태로 운항을 하기도 하고 화주*가 원하는 스팟*을 뛰기도 합니다.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화주=화물의 주인, 운항을 맡기는 고객
*스팟=단기적으로 주문을 받고 운항하는것
벌크선의 경우 사이즈별로 부르는 명칭이 다릅니다. 용어가 중요하진 않지만 공시에도 그대로 적는 경우가 많아 이 부분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략한 특징을 적을것이나 무시해도 됩니다.
-핸디사이즈(4만DWT*이내)
가장 작은 사이즈로 유연함이 장점입니다. 모든 화물을 취급하고 모든 항만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수프라맥스/핸디맥스(Handy max)(6만DWT이내)
핸디사이즈보다 살짝 큰 배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체 크레인이 있어서 하역시설없는 항구에도 짐을 내릴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버전인 울트라맥스도 있습니다. 사이즈는 거의 비슷하나 친환경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파나맥스(8만DWT이내)
파나마 운하에 들어갈 수 있는 최대사이즈의 배입니다. 그래서 파나맥스
-케이프사이즈(20만DWT내외)
파나마 운하에 못들어가서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돌아가야되는데 그래서 케이프 사이즈입니다.
뉴캐슬 맥스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마찬가지로 뉴캐슬항에 들어가는 최대크기의 배를 말합니다.
-VLOC/vale max(무제한급, 40만DWT내외)
Very Large Ore Carrier의 약자입니다. 브라질 vale사에서 대량발주를 하면서 vale max라고도 부릅니다. 다만 현재는 사실상 발주를 거의 멈춘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배가 너무 크다보니까 들어갈 수 있는 항구도 소수이고 철강 경기가 예전만 못한편이라 그렇습니다.
DWT=deadweight tonnage의 약자로 실을 수 있는 무게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국내 해운사로는 팬오션 대한해운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용어 그대로 전자공시나 뉴스에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뉴캐슬맥스나 Dry Bulk를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컨테이너
해운회사하면 떠올리시는 규격을 가진 컨테이너를 운반해주는 사업입니다. HMM이나 해운공룡 머스크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이 비즈니스의 경우 굉장히 자동화되어있고 서로 해운동맹을 맺고 규모의 경제가 작동해서 굉장히 진입장벽이 높은 사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벌크선과 마찬가지로 사이즈 규모로 나누기도 하고 TEU*랑 FEU*를 단위로 사용합니다. 통상적으로 TEU를 단위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만 얘기하자면 20피트 컨테이너를 몇개를 실을 수 있는 지에 대한 단위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24000TEU정도 되면 거의 세계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는 24000개의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60년대에는 1500TEU였는데 지금은 24000TEU정도로 배들이 말도 안되게 커지고 있습니다. 이게 치킨게임의 영향도 있는데 이는 진입장벽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를 보시면 됩니다.

한번 읽어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출처:HMM 분기보고서
https://youtu.be/eze85iwY6NM?si=sADIXWM1SXWHpAqm
영상시청자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