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시간 날 때마다 주가창을 들여다 보고 있는가

도라지
2026.06.12조회수 65회

도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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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나는 지극히 평범하고 일반적인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다.
그래서 절제된 감정으로 기가막힌 타이밍에 진입하는 단타 트레이딩으로 장기적으로 수익을 올릴만한 그릇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기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 종목이 크게 하락하여 울며 손절한 기억
단기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 종목이 지지부진 횡보하는데 다른 종목들은 많이 올라서 배아픈 기억
단기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 종목이 크게 올랐다 다시 크게 내려 '아 올랐을때 팔껄!'하고 아쉬워한 기억
단기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 종목이 크게 올라 팔았는데 더 크게 올라 '아 오늘 팔껄'하고 아쉬워한 기억
내가 시도한 단타 트레이딩은 시도 때도 없이 주가 창을 쳐다보면서 전전긍긍하다가 대부분 저 4가지 기억 중 하나로 끝났다.
그래서 좋은 기업을 공부하고 골라서 장기 투자하는 것이 나에겐 확률적 우위가 더 있다고 생각했다.
4-5년 이상 장기적으로는 높은 확률로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을 매수했다.
이처럼 멀리보고 기업을 매수했다면 주가를 자주 볼 필요 없이 간간히 기업의 펀더멘탈의 이상은 없는지 체크하며 지내면 되지 않는가?
하지만 난 그럼에도 어김 없이 폰을 키고 증권앱부터 들어가서 주가를 확인했다. 4-5년을 바라보고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
장 열리고 올랐나?
오전보다 올랐나?
20분전보다 올랐나?
확인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대체 왜 그러는 것일까?
나는 이렇게 주가를 지속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