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각자 나름의 일을 하는 방식이 존재하고, 사회라는 것이 개인의 역량만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에
필연적으로 여러 사람들과 협업을 통해 처리해야하는 일들이 존재한다.
가끔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어떤 회의를 통해 결과물을 도출할 때
"이런 내용들이 과연 의미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든 적이 한두 번이 아니지만
다른 사람과 일을 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과의 업무의 눈높이를 맞추는 과정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이때 업무의 눈높이를 맞춰주는 역활을 하는 것이 이 보고서이고, 기획 문서인 것 같다.
나란 사람은 일단 무조건 해보고 안되면 방식을 강구하는 식으로 지금까지 일을 해왔기에, 어떤 업무가 주어졌을때
'안된다'는 말을 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안된다' 는 말이 나오는 경우 대부분은 서로 이해한 문제의 정의가 다르기 떄문에 발생하는 것 같다.
나는 '기획은 이 형식이다' 라는 책을 참 좋아했는데
어찌 보면 아직까지 나의 기획은 문제의 정의 단계의 구체화가 부족하기에
이러한 어려움들이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가 사업을 할 때도, 최근 회사에 들어와서 일을 할 때도 항상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은
돌이켜보면 요구사항의 '정의' 에서부터 비롯된 오해가 점점 커지면서 발생한 것 같다.
이때 내가 취해야 했던 태도는
어느부분에서 서로 잘못된 오해를 하고 있는었는지 문제점들을 되짚어 보는 시간이 필요했던것 아닌가 싶고
상대방이 이런 눈높이를 맞추는 과정에 익숙하지 않다면 서로를 답답해 하기보다는 내가 더 적극적으로 상대방이 생각하는 문제의 정의와 내가 생각하는 문제의 정의를 비교하여 오차를 줄이는 과정이 필요했던 것 같다.
이런 부분이 나에게 업무가 주어졌을 때와 내가 일을 시켜야 하는 입장이 되었을 때 큰 차이가 있으며
비단 사회생활뿐만 아니라 추후 사업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내가 고처야 할 태도라고 생각하여 글을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