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2탄 (제 개인네이버블로그 글 복붙)




지금 글을 쓰는 시간은 한국시간 4월9일 10시 40분입니다. 이제 몇 시간 뒤면 역사적인(?) 미국의 상호관세가 발효가 됩니다.
최근 미국의 태도와 주가하락을 맞은 많은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의심과 짜증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도 '설마 정말로 관세를 때리겠어?' 라고 의심을 하고 있고 트럼프의 진정성(?)을 파악하지 못 하고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며 짜증을 내고 있습니다. 미국 빅스지수가 50이 넘어가서 매수하면 무조건 수익이 나는 구간인데도 지수와는 달리 공포심은 별로 안 보입니다. 주가상승에 배팅을 하는 모습이 유투브 같은 곳에서 여기저기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나라가 미국과 협상을 위해 미국에 대해 전면 무관세를 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트럼프의 의중을 전혀 모르고 하는 얘기입니다. 트럼프가 원하는 것은 자유무역이 아니라 무역균형 또는 미국의 무역수지 흑자입니다. 자유무역을 하면 미국이 대부분의 나라에 대해 적자가 나올텐데 왜 자유무역을 할까요? 그리고, 궁극적인 목표는 중국과의 경제전쟁입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미국이 관세를 올리는 것은 100년전 대공황 때 다 답이 나온 실패한 정책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대공황이 시작된 것은 1929년이고 미국이 관세를 올린 것은 1930년입니다. 관세가 대공황을 극복하는 데 방해가 됐다고 할 수는 있어도 대공황이 원인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공황의 원인은 1차세계대전(1914~1918년) 당시 제조업을 할 수 없는 유럽을 대신해 미국에 엄청난 제조업 설비투자가 이루어졌고 어마어마한 무역흑자를 보였지만 종전 후 그 공급측면의 구조조정 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