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gelF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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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 아빠
바쁘게 살던 어느 순간, 나에게 남은 시간이란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10대-20대까지만 하더라도 가끔은 아 시간이 빨리 지나가고 어른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들이 많았다. 그 때는 막연히,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루어진다는 믿음이 강했던 것 같다. 그랬던 것이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었고, 지금처럼 정진(학업/병역)한다면 무언가를 달성한다는 생각이 있었기에 그런 것 같다.
하지만 40 중반이 가까워지는 지금, 시간이란 나에게 부족한 것 혹은 Stop watch처럼 다가오고 있다. 막연하지만 언젠가는 직장생활을 할 수 없다는(적어도 주요 역할을 못할거라는) 불안감이 있고, 죽음이란 것(죽는 것이 두렵지는 않지만, 사랑하는 이들에게 슬픔을 주거나 나의 부재로 인해 고통을 주는 것이 두려움)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한다.
나는 아직 게임을 좋아한다. 어릴적처럼은 아니지만 취향에 맞는 게임이라면, 아직 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