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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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정보는 투명하니 시장이 효율적이기에 패시브 투자를 하자는 말이 아니다.
내가 아는 한 시장의 가치는 관점에 따라 비효율이 자주 발생하고, 펫테일한 분포를 가지고 있다.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가 흐르고 있기에 이를 소화하지 못하는 거래자들이 대다수이다.
많은 정보를 엮어 현상이 아닌 본질에 접근할 수 있으면 좋다.
예를 들어 거래 상대방의 의도를 볼 수 있는 테이커 주문과 메이커 주문 데이터를 통해 주문 흐름의 불균형이나 주요 마켓과 비주류 마켓의 가격, 선두-지연 같은 정보량을 측정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
공간을 찾았으면, 공간을 벌리기 위해 유연한 주문 집행과 내 주문에 의한 상대의 반응 관측을 하고,
자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니버스 그룹 다각화, 네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하게 되고,
옵션 프라이싱과 거래소 밖의 대량 거래의 관측까지 본다면 좀 더 펫테일 리스크를 줄이게 된다.
공간을 벌리는 시점부터 수익이 날 테고, 자본을 효율화하여 수익을 극대화한 다음부턴
고정비, 관리 포인트, 극단적으로 리스크를 줄여야만 시장에서 생존하게 된다.
역설적으로 나만 아는 정보가 없기에 모든 정보를 봐야 하고, 나만 볼 수 있는 정보로 엮어 낼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