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A Level 1-3 합격수기 - 비전공 대학생




기존 블로그에 있던 글을 하나씩 옮길 예정입니다. 알람이 과하게 가지 않도록... 차근차근 옮기겠습니다.
어짜피 조각모음하면 신상이 적당히 공개되어 있는 인생인지라 마음이 더 편한 곳은 Valley AI, Moonlight라서 이제는 사적인 내용은 Moonlight에 더 많이 올라올 것 같습니다.
첫 글은 제 블로그에서 마르지 않는 샘물인 flagship (?) 같은 글을 가져왔습니다. A/S가 필요해보이긴 한데, 차차 고치지요 뭐.
2022년 11월 8일 작성되었고, 2023년 12월 18일 재작성 되었습니다.
숭실대 IT 전공
투자자산운용사 보유
TOEFL 77
CFA Level 1 - 2021년 1월-5월 (5개월)
CFA Level 2 - 2021년 8월-11월 (3.5개월)
CFA Level 3 - 2022년 5월-8월 (4개월)
2021 May CFA Level 1 exam passed
2021 November CFA Level 2 passed
2022 August CFA Level 3 passed





대학교 1학년 때 투자 공부를 혼자 시작한 이래로 증권투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흥미가 있었고, 금융=규제산업이기에 제도권 지식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자격증 위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제 생각해보면 금융이라는 넓은 필드에서 각 scope의 기초 지식을 상당히 빠르게 습득하는데 아주 효율적이었던 공부방법이었다.
자격증 도장깨기를 하던 중 CFA 시험의 존재를 알게 됐다. 그런데 당시에는 영어도 못했고, 너무 어려운 시험은 항상 진입하기 전에 마음먹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나 역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쉬운거부터 차근차근 하다가 금융에 대한 막연한 꿈만 남고 붕 뜨는 기간에 CFA 시험을 치게 만든 그 누나를 만나게 됐다.
누나는 IB에 종사하고 있었고, 내가 금융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업계 진입을 위해선 CFA가 그냥 필요하니 고민하지말고 하라고 그랬다. 혼 씨게나고 그 날 바로 standard registration으로 Level 1 시험을 등록하고 인강까지 결제를 마쳤다. 여담이지만, 그 누나는 이후에 내가 소위 커리어를 쌓아가는데 있어 baseline qualification을 갖추는데 큰 영향을 미쳤는데, CFA가 그 시작이었다.
CFA 수험을 시작하고 보니 미국의 시험은 한국의 괴랄한 최적화 시험이 아닌 core concept에 대한 이해와 약간의 시험용 최적화를 더한다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었다. 나랑 스타일도 잘 맞는 시험인것 같았고, 제로섬 게임도 아니여서 정말 좋았다. 크게 고민하지 않고 혼나서 한 선택이었지만, 지금와서 보면 틀리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수험 교재: Schweser note
인터넷 강의: kosfi
교재는 전 세계 수험생이 다 똑같이 Kaplan Schweser note를 쓰고, 준비방법은 독학/인강으로 나뉜다. 독학 준비는 해외에서 많이 하는 편이고 (수험에 돈 때려박으면서 하는 문화가 아니니까), 한국은 인강으로 많이 준비한다. 해외 인강은 MM(Mark Meldrum)이 가장 유명하고, 한국은 이패스가 제일 유명한 것으로 보인다. 나는 앞서 언급한 누나의 추천으로 KOSFI에서 수강하게 되었다.
KOSFI에서 Level 3까지 수강한 입장에서 장점을 언급하자면 온오프라인 공동수강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이패스와 강사진이 대부분 겹친다는 점이다. 프로모션 기간에 패키지를 사면 Q-Bank까지 포함되어 있고, 매주 과목별 문제를 이메일로 보내주신다. Level 3에는 Essay 특강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딱히 다른 업체를 알아본 것은 아니지만, 나는 주변에 KOSFI를 추천한다. 딱히 단점이 없다.
CFA 시험에 Schweser Note말고 더 필요한가 하면 당연히 필요하다. 세상 모든 시험은 시험에 맞게 최적화를 해야하는데, 이건 당연하게도 문제를 정말 많이 풀고, 오답을 하면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CFA는 범위가 정말 넓어서 문제를 양껏 풀어서 강한 부분은 복습하고, 약한 부분은 따로 챙겨보고 보완해가는 방식으로 전반적으로 부족한 영역을 메꿔가는 방식으로 공부해야 한다.
아래 material들은 따로 구매할 필요는 없고, 강의에 포함되어 있었다. 참고로 모든 material에서 겹치는 문제들이 더러 있었는데, 어짜피 돈 더내고 구매한거도 아니고 (파이널 포함 패키지를 산거는 맞지만) 신경 안쓰고 그냥 공부했다. 한 번 더 본다고 생각했고, 문제를 정말정말 많이 풀었다.
KOSFI 패키지 프로모션 기간에 구매하면 Q-Bank를 묶어서 준다. Q-Bank는 Schweser note를 만든 Kaplan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문제 은행 같은건데, 문제 양치기 하면서 타 수험생과 정답률 비교도 되고, Mock도 많이 제공해서 도움이 많이 된다.
문제 퀄리티는 조금은 지엽적이거나 간혹 틀린 문제들도 있는데, ‘조금 어렵고 더러운 문제도 풀어봐야지’하는 마인드로 풀었다. 문제 양은 충분하다.
CFA 협회에서 CFA 시험을 등록한 candidate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무료 온라인 학습 시스템이다. Q-Bank보다 문제가 많았던 걸로 기억하고, 더러운 문제도 많고 어찌보면 공식 source인데 오류가 있는 문제도 있다. 그래도 과목별로 문제를 엄청나게 많이 제공해준다.
한국 수험생들에게 가장 유명한 CFA 문제은행이 아닐까 싶다. 외부 구매 문제도 있고, CFA 기출도 있고 그렇다고 하더라.

관심있던 차에 너무나도 유익한 정보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금융권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자격증인데 디테일한 합격수기네요. 감사합니다! 시험 치게 만드신 분이 귀인이네요.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 요즘이었는데, 생생한 정보 공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대단하시네요...ㄷㄷ

^^ 훌륭하십니다. 시험치게 만드신 분도 정말 자랑스럽겠습니다.

많은 양에 압도되지 않고 오히려 더 많은 양으로 밀어붙이는 저력이 정말 멋있습니다. 양치기는 저도 좀 친다고 생각했는데... 참 세상은 넓고 용자는 많다는 걸 밸리에서 매일 배웁니다. 만날 때마다 강렬한 에너지를 팍팍 받아서 너무 좋아요. 또 만납시다! ㅎㅎ

호호 저도 언제나 재밌어서 즐겁습니다! 자주봐요

저도 공대 학사전공에 점차 금융에 저며들어가고있는 1인입니다. 같은 공대출신인데도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이루기 위해 차곡차곡 준비해 나아가는 게 너무 멋있네요. 지금은 매경 TESAT만 취득했고 이후에 투운사 취득예정인데, 투운사까지 취득하고 그때 CFA까지 제 역량이 허락한다면 ㅎㅎ 다시 글보러 오겠습니다 ~! 유익한 경험 공유 감사드려요!

파이팅이십니다~ 좋은 소식 들려주세요!

투운사 이번 1월에 취득하고 여기 댓글 생각나서 다시 달러왔습니다 ㅋㅋㅋ 이제 CFA를 향해 가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ㅎㅎ 축하드립니다! 궁금하신거 있으면 편하게 연락주세요

CFA 2차 준비하는 아재입니다. 써주신 글들이 너무 좋네요. 구독들어갈게요 ^^

파이팅이십니다!

직장 다니면서 level 1을 4개월정도 공부하다가 2달전쯤 포기했는데 반성하게 되네요.. 다시 도전을 고민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ㅎㅎ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