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면접 돌아보기




요즘 면접 관련해서 블로그 유입이 많아서, 생각 난 김에 옮겼습니다. 간혹 이런걸 왜 옮기나 싶으실 수 있지만, Moonlight를 본체로 하고, 외부 블로그를 차차 business relationship 목적으로 돌리기 위함이니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누군가에게 티끌만큼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나하는 의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본 게시글은 2024년 02월 12일에 작성되었습니다.
10월 4일부터 본격 지원 시작
국내 공채 13건 - 서류통과 4건
수시채용 및 인턴/계약직, 외국계 81건 - 서류통과 8건
난사를 해서 누락이 많은데, 일단 기록이 된 건들만
2023년부터 2024년 초까지 면접본 곳들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회사명/지원직무를 공개적으로 밝히기 애매한 곳은 적당히 필터링했음)
SAP - STAR Internship
Bulge Bracket Seoul Branch - fixed-term
S&P Global - Graduate Program
신한자산운용 - 인턴
KPMG 컨설팅 - 2023 하반기 공채
외국계 자산운용 - 인턴
교보증권 - 2023 하반기 공채 (예비군 때문에 면접 못감;)
우리카드 - 2023 하반기 공채
국내 채권평가사 - 인턴
NICE P&I - 2023 하반기 공채
소형 자산운용사 - fundamental RA
NH-Amundi 자산운용 - 채권 리서치 인턴
2022년에도 면접을 한 3군데… 정도 봤으니 복기 겸 느낀 점 간단 정리
대체로 면접은 초반에 게임이 끝난다. 그래서 자기소개는 중요하다. 자기소개는 안 시키는 경우가 드물다. 키워드 위주로 자기소개를 구성해두고, 경험도 간략하게 요약해서 ‘어 그건 뭐에요’하면서 꼬리물고 늘어질 수 있는 여지를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지루하게 시작한 발표는 애초부터 듣지도 않는 것처럼, 면접에서도 첫인상과 첫 몇마디가 이후의 내 이야기의 집중도를 결정한다. 자기소개로 조진 면접이 꽤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잘 풀리는 면접이건 잘 풀리지 않은 면접이건 첫인상은 끝에가서는 옅어지다 면접이 끝나고는 첫인상과 인상깊었던 순간만 기억에 남는다. 지원자도 면접이 잘 기억나지 않고, 면접관도 면접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몇가지 꼭지와 추상적인 인상, 그리고 면접 중에 내린 잠정적인 결론으로 면접의 결과가 정해진다.
뭐가 되었건 첫인상은 첫 단추 역할을 한다. 첫 단추를 조지면 면접은 서로에게 불쾌한 감정과 시간낭비, 그리고 불합격만 남는다.
자기소개서는 글 전체가 짜임새 있는 것보다 기억에 남을만한 문구를 강조해두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짜임새있는 글은 글 전문을 읽었을 때 의미있는 것 같고, 서류를 검토하는 사람들은 글의 전문을 차분하게 읽지 않는다. 기억에 남는 자소서는 몇가지 인상깊은 내용이 결정한다.
그래서 두괄식으로 작성해야 하고, 각 문단에 hook-up line이 필요하다. 중요한 꼭지만 읽고 넘어가도 어필이 충분히 되는 자기소개서가 짜임새 있는 자기소개서보다 취업시장에서는 더 나은 자기소개서다.
추가적으로 자기소개서 공간이 부족하다면 면접에서 이야기를 풀 수 있을 정도로 여지를 남기는 방식으로 작성하는 것도 괜찮다.
대체로 뭔가 해볼 여지가 보인다면 해보는 것이 좋다. 첨부파일을 넣을 수 있다면 포트폴리오를 넣는 것이 좋고, 자기소개서 추가문항이 있다면 작성하는 것이 좋다. 심지어 면접장에 포트폴리오나 추가서류를 들고가는 것도 괜찮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일언지하에 거절하긴 쉽지 않다. 명함 대신 내밀어도 좋다.
좋게 볼지 안볼지는 솔직히 말해 ...

'두서가 없는 일기...'가 많은 분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 아이들에게 보여줘도 될까요? ^^

아이고야... 볼품없는 글이지만 자제분들이 읽어주신다면 참 영광입니다

어쩌다 보니 똑똑한 사람들 참 많이 보고 살았는데, Gloria님에겐 제가 이전에도 느껴 봤나 싶은 특별한 반짝임이 있어요. 글 너무 잘 봤습니다.

저야 이런생각 저런생각 썼을 뿐인데 ILGO님이 좋게 봐주시니 기분이 좋네요 헛헛~ 감사합니다

몇 년후 취준생이 될 딸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양질의 글이네요!!! 예전 저 취업 준비할 때 생각도 나고^^ (IMF때라 진심 너무 힘들었....ㅋ) 누군가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글이에요. 멋진 글 감사합니다^^

저는 분야가 달라서 도움이 많이 될지... 허허 IMF때 취업하셨다면 훨씬 해주실 수 있는 이야기가 많으실 것 같은... 일기같은 글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