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 투자자 서한 (핵심 내용 요약 / Key Takeaways)




노마드 투자자 서한은 2001년부터 2013년까지 '노마드 투자조합'이 펀드를 운용하며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묶은 책입니다.
노마드 투자조합은 영국의 마라톤 에셋 매니지먼트 출신 젊은 펀드 매니저 '닉 슬립'과 '콰이스 자카리아'가 운용한 펀드인데요, 펀드는 운용 기간 동안 CAGR 21%의 우수한 성과를 냈습니다.
이 책은 펀드 투자자에게 송부한 반기 서한을 묶은 문서라는 점에서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과 유사합니다.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은 가치 기반 투자자에게 거의 '공리'로 생각해도 좋을 정도의 교훈을 담은 서한이지만, 버크셔 해서웨이의 사업 구조와 자금 크기 및 시대적 배경 차이로 인해 소규모 자금을 운용해야 하는 개인 투자자가 공감대를 형성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노마드 투자자 서한은 그 갈등을 해소시켜주는 책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래와 같은 이유로 개인 투자자로써 공감대를 형성하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비전공자 출신 젊은 투자자 2명이 설립한 펀드라는 점
시간의 흐름에 따라 펀드의 투자 철학이 진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점
본 글에서는 노마드 투자자 서한의 (1) 핵심 내용 요약과 제가 기억하고 싶어 별도로 메모해 둔 (2) Key Takeaways를 정리해두고자 합니다.
(저작권 관련 문제의 소지가 있을 시, 본 글은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노마드, 곧 슬립과 자카리아의 투자 철학이 진화하는 점을 볼 수 있음.
슬립과 자카리아는 마라톤 애셋 매니지먼트 출신이며, 마라톤은 자본 사이클과 분산투자를 강조함.
따라서, 2003년 경 출범 초기에는 전통적인 가치 투자로 볼 수 있는 투자의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함. (마티촌, 유니언 시멘트, 루슨트 테크놀로지스, 짐바브웨 바스켓 투자)
재투자 위험에 대해 인식한 후 “참을 수 없는” 담배꽁초식 투자에 대한 유혹을 이겨내는 과도기를 거침.
2009년 경 ‘가치 투자’로 볼 수 있는 투자 비중이 30% 수준으로 줄어듬.
슬립과 자카리아는 그 미래 ‘목적지’와 성공 가능성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비즈니스 모델과 고퀄리티 기업에 집중하면서 투자 철학과 포트폴리오를 진화시켜 나갔음.
(2013년 말에는 이 기업들이 포트폴리오의 100%를 차지했을 정도.)
이는 분야를 넘나드는 다학제적인 이성적 사고와 근본적인 문제 제기, 실수를 통한 학습의 결과물로 볼 수 있음.
좋은 투자와 좋은 기업적 의사결정은 동의어입니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노마드는 마치 기업가처럼 투자했음.
기업이 영위하는 사업에 집중
노마드가 말하는 장기 투자의 성공 비결은 기업이 성공을 거두는 원천을 정확히 인식하는 것.
투자 수익의 원천은 “투자 기업이 영위하는 사업의 근본적인 경제성 향상”
슬립과 자카리아는 “중간 가격 주위를 매년 광범위하게 진동하기를 반복”하는 주가가 기업가치보다 변동성이 크다고 봄.
기업의 고객 관계에 집중
노마드는 “자본주의가 창출하는 모든 부의 원천”이 “투자한 기업의 직원들이 회사를 매개로 고객과 맺는 관계”라고 생각함.
“건네지는 데이터를 걸러내는 비결”로써 “우리 투자 기업이 고객과 맺고 있는 관계에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들 만한 것이 있는지”를 필터링의 기준으로 세움.
비즈니스 모델에 투자
장기적으로 성공·예측 가능성이 높은 비즈니스 모델에 높은 비중을 실어 투자함.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은 시간이 지나더라도 그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음.
많은 투자자가 자신이 주장하는 투자 철학, 스타일과는 상이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음.
→ “말은 쉽지만 내재화는 어렵습니다.”
(공감... 내 포트폴리오를 항상 원점에서 평가할 때, 투자 철학에 부합하는 종목인지도 생각해보자.)
창업자 중심 경영진
“최고의 기업가”들은 개인 재산의 증가뿐 아니라 “일의 도전과 정체성, 창의성, 품위 등에서 의미를 얻습니다.”
“비상장 기업처럼 생각하고 운영”하면서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고 치적을 홍보하는 것에는 소극적인, 그래서 “조용한 접근법”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한 창업자 비중이 컸음.
경영진의 자본 배분 역량 중시
노마드는 출범 초기부터 투자 기업을 고르는 기준 중 하나로 “경영진의 퀄리티”, 구체적으로 그 자본 배분 역량에 큰 가중치를 부여했음.
노마드는 훌륭한 투자 기업이 “회사가 자본 배분을 잘하리라 믿어서 주주 스스로 자본을 배분하는 것, 즉 주식을 사고 파는 행위를 포기할 수 있는 주주로 구성된 회사”라고 했음.
이는 때로 역발상적 관점을 요구하는데, 모두가 성장의 필요성을 외칠 때 이익률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긴축을 선택할 힘”과 “위협적인 경기 사이클 환경과 대조적으로 막대한 투자”를 선택할 힘을 가진 기업에 투자했음.
전통적인 유통기업뿐 아니라 인터넷 기업의 잠재성을 포착할 수 있게 해준, 노마드의 상징적인 비즈니스·투자 모델
(노마드의 시그니쳐)
“비용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