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수소 경제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50개가 넘는 국가들이 공식적인 수소 전략이나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삼고 2026년까지 약 95억 달러의 예산을 수소 분야에 책정했어요. 유럽연합도 2030년까지 그린수소 1000만 톤 생산 목표를 세웠고, 일본과 중국도 각각 자국 상황에 맞는 수소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한국은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여 세계 최초로 수소경제 관련 법제화를 이루었으며, 2040년까지 수소차 620만 대 생산과 수소충전소 1,200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민간 기업들의 투자도 급증하고 있는데, 미국의 Plug Power, Bloom Energy, 유럽의 Air Liquide, Linde 등이 수소 프로젝트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국내에서도 현대자동차, SK, 포스코, 한화 등 주요 그룹들이 수소 관련 분야에 큰 투자를 진행 중입니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2024년 현재 전 세계적으로 1,160여 개의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며, 중국(약 384곳)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한국(198곳), 일본(161곳), 독일(113곳) 순입니다. 특히 중국은 2025년까지 1,0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고, 한국도 2040년까지 1,200개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수소 산업은 전기차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도로 위 전기차는 수천만 대에 이르지만, 수소차는 수만 대 수준에 그치고 있어요. 수소차는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전기차보다 불리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소차가 완전히 경쟁에서 배제된 것은 아닙니다. 토요타, BMW 등은 여전히 수소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상용차(버스·트럭)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