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전쟁이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관찰할 필요가 있겠다.
월요일 아침 유가는 분명 급등할 것 같고...
2일만에 전쟁이 소강상태로 들어갈 것 같지도 않다.
과연 조선주에는 악재일까 호재일까?

갈톤보드
2026.02.28
전쟁 전후 주식시장은 어떻게 되었을까
안타깝게도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충돌이 현실화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선제타격(Preemptive Attack)이 단행된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과거 '12일 전쟁'처럼 단기 봉합될지, 혹은 이란의 총력전으로 번질지 전 세계가 긴장 속에 주시하고 있습니다. 무고한 시민들이 겪을 전쟁의 참화는 말로 다 할 수 없이 비극적이지만, 투자자로서 우리는 냉정하게 시장의 향방을 짚어보아야 합니다.
제4차 중동전쟁 (욤키푸르) : 1973.10.06 발발 직후엔 완만했으나, 이후 오일쇼크가 겹치며 장기 하락장으로 진입.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 1990.08.02 침공 소식에 시장이 즉각 반응하며 한 달간 약 -13% 급락.
사막의 폭풍 작전 (걸프전) : 1991.01.17 개전과 동시에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한 달간 약 +10% 급등.
이라크 전쟁 (제2차 걸프전) : 2003.03.20 개전 직전까지 하락하다 개전 후 '신속한 승리' 기대감에 약 +8.4% 반등.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 2023.10.07 초기 충격으로 일시 하락했으나, 확전 우려가 줄어들며 1개월 내 회복세.
이란-이스라엘 12일 전쟁 : 2025.06.12 이란의 직접 타격 후 일시 하락했으나, 6월 말 신고가를 경신하며 V자 반등.
표에서 보시다시피 S&P500 차트만 봐서는 일정하게 유지되는 패턴이 없습니다. 여기에 유가 움직임 같이 표시해보겠습니다.
이미 모두들 아셨겠지만 역시나 유가가 문제입니다. 전쟁이 발발하고 그것이 유가를 급등시키거나 장기적으로 상승시키는 방향으로 흘러갔는지 아니였는지에 따라서 주식시장의 방향을 정반대로 나타났었습니다. 전상돈님이 분석해주신 3가지 시나리오(협상성공, 제한적 타격 후 협상, 이란 총력전) 중 이번 선제타격은 어떤 흐름으로 진행될 지 관찰하는게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전상돈님 글 : https://www.valley.town/space/@kindknight/articles/69a07ac497817b2188e4922e
우선 협상성공으로의 시나리오는 폐기하면 제한적 타격 후 협상 혹은 이란 총력전이라는 두 가지 시나리오가 남습니다. 전자의 시나리오라도 유가는 균형가에 더해 현재 수준의 프리미엄은 최소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총력전으로 가게 되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같은 극단적인 대응이 이루어질시 유가는 상단을 완전 열어놔야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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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27일, 미 국무부는 기존의 '여행 금지' 권고를 새로운 긴급성을 담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경고가 나왔을까요?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상황이 악화되었습니다.
첫째, 교착 상태에 빠진 핵 협상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경고가 나오기 바로 전날 제네바에서 열린 미-이란 핵 협상이 합의 없이 끝났습니다. 외교가 멈추면 군사적 행동의 위험이 커지고, 해외에 있는 자국민의 안전이 주요 우려 사항이 됩니다. 미국이 인근 이스라엘 주재 공관의 비필수 인력 철수를 허가하고 동맹국들도 테헤란에서 직원을 철수시킨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둘째, 이란 내부 상황이 훨씬 위험해졌습니다. 2025년 말부터 시작된 전국적인 시위에 이란 정부는 1월 대규모 인터넷 차단 등 강경 진압으로 대응했습니다. 이러한 통신 두절은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이들의 안전한 이동과 소통을 어렵게 만들고, 부당한 억류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셋째, 해상에서의 긴장감도 높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세계 석유 공급의 중요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외국 유조선을 나포하는 행위를 재개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작은 오판이 더 큰 충돌로 번질 수 있는 불안정한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상황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네요. 안그래도 과잉 CAPEX 지출에 따른 버블 우려와 직전에 나온 높은 PPI 로 작년 하반기부터 횡보하는 미국 주식시장에는 좋지 않은 레이어가 하나 더 얹어진 느낌입니다. 극적인 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고 이로 인해 V자 반등도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리스크 관리가 필요해보이는 시점입니다.

